서울미술대전, 이번엔 조각이다

조선기

발행일 2010.12.02. 00:00

수정일 2010.12.02. 00:00

조회 3,289

2010년 현재 진행형! 한국 조각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한국 현대조각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1일(수)부터 12월 19일(일)까지 <서울미술대전 - 한국 현대조각 2010>展을 개최한다.

<서울미술대전>은 198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2008년엔 구상회화전, 2009년엔 공예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 현대조각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 현대조각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한국 조각의 역사에 근거한 연대기적 조망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한국 조각을 볼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전시조각품은 총 65점으로, 고명근, 금중기, 김상균, 김성복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회는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서 열리며, 정기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 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조각 2010展

전시기간 : 2010. 12. 1(수) - 12. 19(일)(19일간)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
관람시간 : 평일·토요일 10:00-21:00 / 일요일 및 공휴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
관 람 료 : 무료
오시는길 :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1, 12번 출구
             버스(일반) 시청역 하차 - 도보 5분
             버스(일반, 좌석) 서대문, 경희궁 하차 - 도보 10분
관람문의 : www.seoulmoa.org Tel: 02-2124-8938

▣ 섹션별 구성 및 참여작가

<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조각 2010>전은 작품에 사용된 매체에 따라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section 1 beyond the Tradition
첫 번째 섹션은 전통적 매체의 범주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커피가루, 한지, 필름 등을 사용한 작품에서부터 기성품인 레디메이드 오브젝트를 사용한 작품, 회화나 건축과 같은 타 장르와 교차하고 있는 작품 등 전통적 조각 개념에서 이탈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고명근, 금중기, 김상균, 김성복, 김영섭, 김태곤, 김희경, 노준, 배윤주, 박선기, 성동훈, 윤영석, 이용덕, 이원경, 이종빈, 정재철, 최덕교, 최승호, 최은경, 황지선

section 2 with Metal
두 번째 섹션은 금속을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도 금속을 사용한 조각이 많기는 하지만, 인체의 형상, 자연의 재현, 물성 자체에 대한 집중, 구조에 대한 탐구 등 각기 지향하는 바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다.

강희덕, 권석만, 금누리, 김영원, 김 석, 김정희, 김주현, 김황록, 문인수, 민성래, 박충흠, 박헌열, 배형경, 서정국, 신옥주, 심부섭, 심영철, 안병철, 오상일, 원인종, 이길래, 임명옥, 장형택, 정 현, 최기석, 최인수, 최태훈, 홍승남, 황영애, 신은숙

section 3 with Stone & Wood
세 번째 섹션에서는 돌과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을 볼 수 있다. 형태의 심미성을 추구한 인체 조각이나 탐닉을 추구한 작품, 작품 속에 내재된 이야기 구조 등을 다룬 작품 등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고원경(혜숙), 김방희, 박병희, 박일순, 양태근, 양화선, 오상욱, 이수홍, 이재효, 이종애, 이형우, 장 식, 한진섭, 호해란, 홍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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