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 음악회?
박혜숙
발행일 2010.10.27. 00:00
열정, 자유, 사랑을 표현하는 삼색 아티스트들의 명품 무대
미술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특별한 야외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오늘 28일(목) 오후 7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동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2월 '샤갈전'을 앞두고, 샤갈이 사랑한 "빨간색"을 코드로 시민들의 열정, 자유, 사랑을 담은 3가지 주제의 음악회를 준비했다.
첫 번째 '열정'의 주인공은 11월~12월 솔로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이다. '지친 일상에 열정을 불어넣어주고 싶다'고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힌 그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대중적이면서도 첼로의 중후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리베르탱고와 카바티나를 들려준다. 또한, 얼마 전 이사오사사키 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루빈이 출연해 듀오공연으로 더욱 빛나는 무대를 선물한다.
색깔 있는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국민감성밴드 럼블피쉬는 히트곡 '예감좋은날', '으라차차' 등과 함께 영화 '라디오스타'의 삽입곡 비와 당신으로 두 번째 '자유'의 무대를 흥겹게 색칠할 예정이다.
짙어가는 가을 밤, 마지막 '사랑'의 무대를 맡은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시민들에게 익숙한 감미로운 뮤지컬 음악들을 불러줄 계획이다. 김소현이 불러주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러 더욱 유명해진 'Nella fantasia' 등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선 따뜻한 커피와 누룽지차는 물론 손난로와 담요까지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한 가지 깜짝 선물이 더 준비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음악회와 함께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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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서울시립미술관 교육홍보담당관 ☎02)2124-8923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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