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매예방…방문학습 교사 5.9까지 모집
서울톡톡
발행일 2014.04.17. 00:00
[서울톡톡] 서울시에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책을 펼치는 '방문학습교사'가 전국 최초로 생긴다.
경도인지장애란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감퇴 수준이 정상적인 노화에 비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나 치매로 진단될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군은 정상인군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치매 고위험군에 속한다.
서울시는 치매예비군에 속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방문학습을 책임지는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교사' 지원자를 5월 9일(금) 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대의 지혜(인지기능)를 90대까지 유지하자'라는 의미의 '2090 지혜아카데미'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간호사, 교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우대) 지원 가능하며 방문학습교사로 선발되면 약 2주 동안의 전문교육 및 기초소양 교육을 수료한 후 6월부터 6주간 인지학습 서비스 제공 시범사업에 투입된다. 월 60시간 근무 기준 4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2090 지혜아카데미' 시범사업은 서울시 중구에서 처음 실시될 예정이며, 서비스 대상자는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되어 서비스 참여에 동의한 어르신 40명이다.
방문학습교사는 전문가 그룹에 의해 개발된 인지학습교재를 활용하여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인지수준에 맞춘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 및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어르신 4명 중 1명(27.8%), 전체 110만 명 중 약 30만 명이 경도인지장애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수도 급증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2년 '국가치매관리 종합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경도인지장애 인구는 약 163만 명 (전체 어르신 인구 중 27.82%)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1명 이상이 경도인지장애인 것으로 추정된다.
접수는 이메일 접수(2090@seoulsenior.or.kr)와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서 양식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senior.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070-4666-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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