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체험관 포시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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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6.22. 00:00
시민기자 지혜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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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여름 향기, 가을 동화, 그리고 겨울 연가 이는 모두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드라마로, 해외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드라마의 이름들이다. 사계절 시리즈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의 사무실이자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을 리모델링한 ‘포시즌 하우스’를 찾아 드라마 속 세계에 푹 빠져보았다. 서울시와 (주)윤스칼라가 공동으로 마련한 ‘포시즌 하우스’는 지난 5월31일 마포구 상수동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한적한 골목의 하얀 건물로 들어서자 정원에는 ‘겨울 연가’의 자작나무와 벤치, ‘여름 향기’에서 프로포즈한 방을 재현한 그림 같은 집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좋아한다는 이 작은 집의 천정에는 노란 장미로 가득하고 배우들의 사진과 명장면 대사들도 전시되어 있다. 때마침 한 배우의 팬클럽이라는 단체 일본관광객들이 전시장에서 계속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층과 지하로 아기자기하게 전시된 이곳에서는 드라마에 쓰였던 의상과 각종 소품들, 대본 등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볼 수가 있어서 곳곳에 감추어진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 방은 촬영 당시의 세트장 그대로 카메라가 설치되었던 벽의 구멍까지 볼 수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는 신기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다. 윤스칼라 김창미 홍보팀장은 “포시즌하우스의 개관을 통해 한류드라마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고, 특히 외국인들의 관심에 놀라곤 한다. 드라마의 세트장을 멀리 가지 않고서도 서울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작은 음악회나 바자회 등 문화 행사도 준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시즌하우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화로 예약하면 시간대별로 자세한 관람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86-10 전화번호 : (02) 3141-9027 상수역 2번출구 홍대방향 3분, 합정역 3-4번 출구 홍대방향 5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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