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시루 버스는 이제 안녕~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3.22. 00:00

수정일 2011.03.22. 00:00

조회 2,351

콩나물시루 버스는 이제 안녕-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 배차제' 시행

시내버스 출근 시간대 증회 운행, 월 70만명 추가 수송 효과 예상

뭔가 달라졌다. 아직 큰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분명 뭔가 달라졌다. 기다리는 시간도 줄었고, 배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22일(화), 바로 어제부터 버스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6:30~8:30) 시내버스 221개 노선에 '1회 추가 배차제'가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일일승객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3월 둘째 주) 대비 2.0% 증가한 5,104,035명으로 조사됨에 따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 이번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이 중 출근시간대(일부노선은 퇴근시도 포함)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한다.

이번 시내버스 증회 운행으로 월 약 70만 명(1일 33,672명)을 추가 수송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추가 배차가 4회로 가장 많은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구간의 버스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4회 이상 증회 노선(3개) : 5513, 5515, 7021
- 3회 이상 증회 노선(8개) : 163, 272, 4212, 4319, 5522B, 7017, 7612, 7730

추가 배차제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을 비롯해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함께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을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버스관리과 ☎ 02)6360-4554

#버스 #운행 #증회 #1회 추가 배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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