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아침엔 지하철ㆍ버스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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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01. 00:00
작년에 이어 종로에 차 없는 거리 조성, 올해는 테헤란로까지 확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구호와 함께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된 '차 없는 날'. 이제는 전 세계 40여개국 2,100여 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9월 22일에 '차 없는 날' 행사가 일제히 열리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최초로 시작된 이래, 정부에서도 이에 뜻을 같이 하고 금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오는 22일 화요일,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Km)와 강남 테헤란로 (삼성역~역삼역, 2.4Km)에 승용차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차 없는 거리’로부터 시작된다. 작년 같은 날 실시했던 차량 통제 지역이 종로와 청계천 일대에 한정됐던 것을 대폭 확대하여 강남의 중심가인 '테헤란로' 구간까지 추가하게 된 것. 이들 '차 없는 거리' 구간 안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중앙 1~2차선에서 버스만 정상통행하고, 그 외 모든 차량은 전면 통제되며, 대신 임시 자전거 전용차로가 설치된다. 그리하여 '친환경 종로', '자전거 중심 강남'이라는 테마로 '차 없는 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종로에는 도시 기후 개선을 모토로 구역별ㆍ테마별 환경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공연을 실시하고, 테헤란로 일대에는 젊음의 문화축제 공연과 이색자전거를 시승ㆍ전시,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등 무동력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지난 7월 30일 '차없는 날 조직위원회' 선포식을 가지고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환경시민단체들뿐 아니라 '차 없는 거리' 주변 상인단체나 25개 자치구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주변 상인 측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치구들도 이와 연계한 자체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차 없는 날'에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년도처럼 출근시간대에 첫 차 시간부터 오전 9시까지 모든 시민들에게 서울버스(시내ㆍ마을ㆍ광역)와 지하철(수도권전철 포함)도 무료로 운행된다. 22일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의 모든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되며, 정부 산하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체에도 주차장 폐쇄와 임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한 상태. 또한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손잡고 9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서울시 모바일포털 ⓜ서울702의 버스 및 지하철 정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서 버스 도착/막차, 지하철 도착/막차/주변정보/버스환승정보 등의 정보를 무선인터넷 접속시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포털 ⓜ서울702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702와 # 버튼, 구별번호(두자리), 버스정류소번호(3자리)를 이어서 입력한 후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담당관 ☎ 02) 2115-7745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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