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문화와 함께
admin
발행일 2006.10.30. 00:00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무르익는 이즈음 좋은 음악을 듣거나 전시를 보며 가을 정취에 빠져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전통과 첨단의 향기가 어우러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18일부터 12월10일까지 54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미디어_시티 서울)’가 ‘두개의 현실(Dual Realities)'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0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초청된 60여점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 뮤지컬단의 첫번째 라이센스 작품으로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뮤지컬인 ‘애니’와, 1900년 초연당시의 작품을 그대로 재연한 공연 ‘토스카’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모짜르트협주곡 연주회’는 현과 목관악기 특유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1월16일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뮤지컬배우 남경읍씨를 초청해 ‘문화가 흐르는 청계천의 밤-남경읍의 뮤지컬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며,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열린 청계천-도시자연생태학교’에서는 북아트에 담는 청계천의 자연이야기가 마련되었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봉산탈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인 ‘해설 봉산탈춤’이 11월5일까지 공연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파워레인저 5명의 활약을 그린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우주에서 온 케로로 중사와 지구 어린이의 우정을 그린 ‘개구리 중사 케로로’도 준비되어 있다. 청계광장과 청계천변에서 열리는 청계천 아티스트 공연도 11월까지는 계속된다. 가족과 함께 좋은 문화프로그램을 골라 소중한 가을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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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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