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동 일대 15만㎡ 규모의 생태공원 조성

admin

발행일 2007.12.07. 00:00

수정일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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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숲’ 최우수작으로 선정, 2010년 3월 조성 완료 계획

서울시는 7일 중랑구 망우동 241-20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생태문화공원의 현상 공모 결과 유림조경기술사에서 제안한 ‘행복의 숲’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행복의 숲’은 기존의 숲, 물, 지형 등과 접목시켜 생태적인 고려를 한 가운데 가족캠프존, 청소년문화존 등이 구체적이고 문화공간의 배치가 다른 계획들보다 우수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행복의 숲’은 인근 주택지,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과 연계된 가족휴양존, 초·중·고, 망우청소년수련원과 연계된 청소년문화존, 기 조성된 나들이공원과 연계된 생태학습존 등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휴양존은 넓은 잔디밭과 숲을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고, 수변카페, 가족캠핑 및 피크닉, 야외결혼식, 수목원 등을 조성하면서 소몰이 조형물을 감상하며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문화존은 경사지를 활용하여 갤러리 테라스, 숲속갤러리를 설치하여 조각물과 예술작품을 전시·감상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또 청소년와이브로파크는 무선피디피(PDP), 무선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인라인코스, 과학물놀이장, 야외무대 등을 계획하였다.

생태학습존은 나들이공원 농사체험장과 연계한 경작체험장, 배 과수원을 활용한 배꽃향기원, 빗물과 계곡물을 이용한 수생습지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생태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 도심의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별빛체험 등의 야간활동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146억원을 투입, 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0년 3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상공모한 대상지 147,336㎡와 인접한 32,000㎡의 나들이공원을 연계하여 공원 조성

한편 중랑구 망우동 241-20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강북지역 생태문화공원은 중화·망우 뉴타운사업이 인근에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구급증이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주변에 13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야외학습 및 주민의 가족단위 나들이·소풍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곳이다. 또 망우로, 양원역(국철)이 남북으로 접해있어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한편 서울시가 이번에 현상공모한 대상지는 대체녹지 56,493㎡와 확대조성지 90,843㎡를 합한 147,336㎡로 인접한 32,000㎡의 나들이공원과 연계하여 중랑구와 노원구 일대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확대조성할 곳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무허가 분묘,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해 금년 7월에 조성된 나들이공원과 연계하여 녹지 복원이 요구되는 곳이다.

■ 문의 : 서울시 공원과 ☎ 02-3707-9616)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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