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도까지 물청소 실시

admin

발행일 2006.11.22. 00:00

수정일 2006.11.22. 00:00

조회 1,113


지난 10월 23일 종묘공원 보도에서 물청소장비를 시범운행하는 모습

내년 2월부터 보도, 골목길까지 물청소 실시

서울의 도로를 비롯 보도와 골목길까지 깨끗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지난 10월 개발, 1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친 보도물청소 장비를 이용하여 내년 2월부터는 서울의 보도 및 골목길까지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보도 물청소 장비는 폭 1.5m, 길이 3.6m, 총중량 3.1톤으로 지난 10월16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종로4가~종묘시민공원 1.3Km, 광화문~정부종합청사 0.5Km 등 총 1.8Km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 결과 효과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비는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면서 부착된 회전브러시가 바닥을 솔질함으로써 오래된 찌든 때를 말끔히 제거하고 강우 시에는 빗물을 이용하여 바닥세척을 할 수 있다.

또 전방의 살수장치는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하여 물청소의 효율을 높인 한편 길이 20m의 물 호스릴을 이용하여 보도 시설물, 관상수, 녹지, 방음벽, 구석진 곳 등까지 청소와 물주기가 가능하다.

특히 장비가 소형이므로 보도에서 장비를 운행하여도 보행자 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한편 물탱크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살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청소과 관계자는 “도로 물청소장비의 개발로 보도와 골목길의 물청소도 가능해져 도심의 미세 먼지 및 찌든 때 제거에도 획기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우선 종로구, 중구, 성동구, 동대문구 등 시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물청소 장비 12대를 투입,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도 물청소를 실시하고 2009년까지 전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 문의: 서울시 청소과 ☎ 02-6321-4136


하이서울뉴스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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