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주의보 알려지면 실외활동 피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16. 00:00

수정일 2006.05.16. 00:00

조회 618

서울시 오존예보·경보제 실시


오존주의보

4개 권역으로 나눠 3단계 구분 발령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이달부터 9월까지 오존 예보·경보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에 다음날의 오존 농도를 미리 예측해 오후 6시에 발표하고, 자치구와 언론사 등에 통보하는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실제로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오존경보를 발령하는데, 오존경보는 서울시 전역을 지형적인 여건과 대기오염물질 이동경로를 고려해 북서, 북동, 남서, 남동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발령한다.

특히, 시민건강을 위해 매시간 오존 농도를 측정해 1개 측정소에서라도 오존 농도가 일정 기준보다 높을 때는 해당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다.

오존 환경기준은 시간당 농도가 0.1ppm로 오존경보 발령은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인 오존주의보는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고, 경보는 이보다 높은 0.3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는 0.5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발령상황을 팩스·음성 동보장치를 이용해 자치구, 언론기관, 교육청 등에 동시에 전파하고, 각 기관의 담당자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하여 전파하고 있다.

발령상황을 전달받은 방송국이나 학교, 지하철, 병원 등에서는 시민들에게 과격한 실외수업 자제, 실외활동 자제, 차량운행 자제 등의 권고사항을 전파하게 된다.

이러한 오존 예·경보 상황은 대기오염정보 음성자동응답시스템(☎ 319-3030)으로도 안내된다.

실외운동삼가

한편, 지난해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은 5월 29일로,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5~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오존경보제가 시행된 95년 이후 지금까지 중대경보 이상의 발령은 없었으며, 오존주의보만 매년 4~8일 정도 발령되고 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갑고 두통, 기침 등이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오존은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곳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이 많은 지역에서 더욱 높게 발생한다.

따라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운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삼가며 가급적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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