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박물관

admin

발행일 2009.02.04. 00:00

수정일 2009.02.04. 00:00

조회 2,817



시민기자 전흥진

“여기 오니까 내가 좋아했던 옛날 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네?”
“맞아. 저렇게 풋풋하고 예뻤던 여배우들이 이제는 원로배우나 은퇴한 할머니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것이 실감돼”

상암동의 영상 자료원 1층에 위치한 한국영화박물관에 들어서면, 1903년부터 현재까지 벽면을 따라 시기별로 잘 분류된 한국영화 100년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장화홍련전, 아리랑 등 최초의 우리영화와 최초의 발성영화인 춘향전이 나왔던 시기

한국영화의 중흥기. 해방이후부터 50년대 전쟁기와 60년대 장르와 작가, 신필름 등의 시기

검열과 국책영화의 시작, 80년대 청년문화와 영상시대

코리언 뉴 웨이브에서 영화운동, 한국영화 르네상스에 이은 근래의 화제작들

한국영화박물관에는 사극의 공간과 상상의 공간이 공존하고 있다. 한국최초의 서양식 극장인 원각사를 축소해 놓은 극장에서 과거의 무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밀양의 영화제작현장 디오라마와 괴물의 촬영장비와 소품들, 유명감독들의 소장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황정순, 최은희, 엄앵란, 김지미, 문희 등 스타여배우들의 미모와 불꽃 튀는 연기열전,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들을 되새김질해보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한국영화박물관은 영화마니아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인들도 과거의 시간과 추억들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영화박물관 전화: 02-3153-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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