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숨은 보물 발견! 이화동 벽화마을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10.15. 17:59

수정일 2020.10.15. 17:59

조회 369

이화동 벽화마을은 1950년대 말에 조성된 낙산 국민주택단지에서 유래한다. 실내에 화장실을 두는 등 당시로서는 현대적 방식을 적용한 1~2층의 소규모 주택들을 지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금도 당시 주택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봉제박물관 수작 건물 등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970~80년대 형성된 봉제공장촌의 쇠퇴 이후 활기를 잃어가던 마을은 2006년에 공공미술 시범사업인 '낙산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작은 골목길들 사이사이에서 예쁜 벽화도 찾아보고 옛 건축물들을 구경하다 보면 급한 계단길을 오르내리는 일이 정겹게 느껴지는 마법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화동 벽화마을 초입에서는 옛 국민주택단지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오른편 건물이 봉제박물관 수작이다
이화동 벽화마을 초입에서는 옛 국민주택단지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오른편 건물이 봉제박물관 수작이다 ⓒ이정규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색감의 옷을 입은 건물이 벽화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색감의 옷을 입은 건물이 벽화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이정규

가스계량기와 배관이 있는 벽이 재미있는 캔버스가 되었다
가스계량기와 배관이 있는 벽이 재미있는 캔버스가 되었다 ⓒ이정규

한쪽 벽면엔 상큼한 화단이, 다른 벽면엔 예쁜 그림이 있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 정겹다
한쪽 벽면엔 상큼한 화단이, 다른 벽면엔 예쁜 그림이 있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 정겹다 ⓒ이정규

예술작품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을 이룬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을 이룬다 ⓒ이정규

벽화마을 꼭대기에는 옛 주택을 활용한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이 있어 방문객을 위한 좋은 쉼터가 된다
벽화마을 꼭대기에는 옛 주택을 활용한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이 있어 방문객을 위한 좋은 쉼터가 된다 ⓒ이정규

낚시하는 사람 조형물이 인상적인 쇳대박물관의 모습으로 옛 국민주택의 흔적이 느껴진다
낚시하는 사람 조형물이 인상적인 쇳대박물관의 모습으로 옛 국민주택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정규

옛 건축물의 모습이 오히려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골목 풍경이다
옛 건축물의 모습이 오히려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골목 풍경이다 ⓒ이정규

이화동 벽화마을 곳곳에는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멋진 장소들이 숨어 있다
이화동 벽화마을 곳곳에는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멋진 장소들이 숨어 있다 ⓒ이정규

깔끔하게 정비된 계단길도 운치 있는 곳이 된다
깔끔하게 정비된 계단길도 운치 있는 곳이 된다 ⓒ이정규

이화동 벽화마을을 방문하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달팽이길'의 모습
이화동 벽화마을을 방문하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달팽이길'의 모습 ⓒ이정규

이화동 벽화마을을 내려오는 길에서 놓칠 수 없는 '하늘을 향해 걷는 신사와 개' 조형물
이화동 벽화마을을 내려오는 길에서 놓칠 수 없는 '하늘을 향해 걷는 신사와 개' 조형물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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