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치유'받고 싶다면? '서울예술치유허브'로!
발행일 2019.11.21. 16:51
지난 달 진행된 '88탁수'공연의 포스터 ©서울예술치유허브 공식 카페
지난 달 ‘88탁수’라는 공연을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관람했다. 이 공연은 서울청년예술단과 서울예술치유허브가 함께 진행한 공연이다. 탁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전시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직접 88탁수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우연히 알게 된 공연 덕분에 서울예술치유허브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88탁수' 공연장 내부 ©김보경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과 사회를 치유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 예술치유 플랫폼으로 서울문화재단에 소속되어 있다. 위치는 서울시 성북구 회기로 3길 17로, 옛 성북보건소 자리다. 보건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해 2010년 7월에 ‘성북예술창작센터’로 개관했다. 예술치유에 전문화된 공간이었고 2016년에 ‘서울예술치유허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보건소라는 장소의 특성을 바탕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같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예술치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예술치유허브의 입구 ©김보경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예술치유 프로젝트과 청년예술지원, 예술치유 네트워크 등이 있다. 예술치유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사회적 예술치유랩(LAB)’과 ‘예술로 힐링’이다.
‘사회적 예술 치유랩(LAB)’에서는 사회적 위기계층이 예술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돕고, 마음과 정신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로 힐링’에서는 예술이 가진 특징 중 ‘힐링’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어서 그들이 마음과 정신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변화를 이끈다.
‘청년예술지원’에서는 서울청년예술단과 함께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88탁수’ 공연이 바로 서울청년예술단과 함께 작업한 공연이다.
‘예술치유 네트워크’에서는 치유이론이나 예술가, 의학, 심리학 등 치유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협력, 소통하여 치유의 방향이나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예술치유의 지향성과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서 고민한다.
서울예술치유허브 1층 공간. 다양한 책과 다과가 놓여있다. ©김보경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X힐링 아지트>’와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어른이 되면 :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로 각각 12월 6일, 12월 4일까지 프로그램이다.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X힐링 아지트>’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명지대학교 예술심리치료학과의 협력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어른이 되면 :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에서는 매주 다른 주제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요일의 사람들’이라는 단체에서 운영된다. ‘일요일의 사람들’은 일상적이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신청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X힐링 아지트> www.sfac.or.kr/participation/sfac_program.do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어른이 되면 :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 www.sfac.or.kr/participation/sfac_program.do
2층에서는 ‘2019 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 맺음 후원공모 선정 전시로 윤정민 <평범한 날들> 전시가 진행 중이다. 11월 16일(토)~11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일상 속 순간과 감정을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평범한 날들'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서울예술치유허브의 대관신청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https://www.sfac.or.kr/artspace/artspace/seongbuk_main.do
▶서울예술치유허브 페이스북 https://ko-kr.facebook.com/sbart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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