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덕수궁 야간개장 나들이로 날리자!

시민기자 양동림

발행일 2019.08.16. 09:53

수정일 2019.08.16. 09:53

조회 205

야간의 덕수궁 입구

광복절을 맞아 8월 25일까지 무료개방하는 덕수궁

바쁜 도심 속 피서지로 휴가를 떠나기 힘들다면, 이색적인 장소로 잠시 여유를 즐겨보면 어떨까. 덕수궁 야간개장을 추천한다. 고층 건물과 에어컨,선풍기를 떠나 한옥과 나무들 사이에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이다.

1호선과 2호선이 있는 시청역에 내려 1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덕수궁이 바로 눈에 띈다. 해가 진 뒤 들어간 덕수궁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뿜어냈다. 바쁜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옥 사이사이에 있는 의자들에서 사람들은 앉아 담소를 나누고, 풍경을 구경하며 간단한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광복절 74주년 기념 덕수궁 무료개방

덕수궁 야간개장은 오후 9시까지이다

덕수궁의 입장료는 만25세 이상은 1,000원이지만 이번 8월달은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여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무료 개방을 한다. 야간 개장은 20시에 입장마감을하고, 21시에 퇴장하므로 갈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겠다.


간단히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가 깃들어있는 덕수궁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추천한다. 덕수궁 무료안내 프로그램도 시간에 따라 있기 때문에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 )를 참고하면 좋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은 덕수궁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인터넷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덕수궁은 본래 경운궁으로 불리다가 고종이 머무르게 되며 고종의 장수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덕수궁으로 개칭되었다.고종이 살던 터이다 보니 한옥들 사이로 궁내에 서양식 건물이 있다. 이러한 서양식 건물을 보는 것도 묘미이다.

덕수궁 옆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의 밖에도 가볼만한 관광장소가 있다. 바로 덕수궁 돌담길이다.

덕수궁 돌담길은 약 900m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이다. 돌담길 주변에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여러나무들을 심고, 평의자를 설치하여 도심 속 매우 좋은 휴식공간이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 역사박물관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와 무더위에서 이색적인 도심 속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상시개방되어 있는 덕수궁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낭만적인 피서를 즐기며 역사의식을 되살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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