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은행을 털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24. 00:00
한밤중에 일어나 이웃 몰래 은행을 따느라 마음 졸이는 일이 더 이상 없어도 좋다. 시민들이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은행을 털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은행줍기 행사가 6개 자치구에서 연이어 열리기 때문. 서울 도심에 식재된 가로수 27만3천그루 중 은행나무는 40%인 11만그루로, 이 가운데 은행이 맺히는
나무는 1만3천주 가량이다. 서울시 박인재 조경과장은 “매년 이맘때면 은행을 털려고 나무 위에 오르다 다치거나, 이로 인해 교통사고 또한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하며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은행줍기 행사를 개최해왔다”고 말했다. 은행은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숨이 차는 증상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랜
세월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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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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