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 ‘친환경 녹색 문화타운’으로

admin

발행일 2008.02.04. 00:00

수정일 2008.02.04. 00:00

조회 3,376

자연 친화형 주거단지, 순환형 생활중심 환경 가로 조성

노후ㆍ불량주택과 경의선 철도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899천㎡)가 ‘친환경 녹색문화 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는 서대문구에서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

계획에 따라 북아현 지역은 2015년까지 ‘자연 친화형 도시’, ‘교육문화 도시’, ‘인간 친화형 도시’로 조성된다.

우선 친환경 녹색문화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약 2.2㎞, 폭 20m의 순환형 생활중심 환경가로를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원, 학교, 커뮤니티센터, 문화복지시설 등 서비스시설을 연계 배치한다.

또한 자연 친화형 뉴타운 건설을 위해 도서관, 종합복지시설 등 공공 신축건물과 공동주택 등의 민간 신축건물에 태양열 등 신ㆍ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소비량 절감 및 옥상녹화 등을 설치토록 하고, 현재 0.8%(7,183㎡)인 공원녹지 비율을 지구 전체 면적의 9.5% (85,209㎡)로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안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된 생태형공원(3개소)과 지구중심공원(1개소), 지구 출입부에 위치한 상징공원(4개소) 등을 유형별로 특성화하고, 특히 철도소음 등 주변 환경이 열악했던 경의선 철도 일부(1,294㎡)를 복개하여 상부와 철도변에 공원을 설치한다.

구릉지로 이루어진 지역에는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총 연장 2.6㎞의 생활중심 환경가로를 만든다.

에너지 절약과 강ㆍ남북 지역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집단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공원용지 지하에 공급시설 부지를 확보(면적 5,630㎡)하기로 했다.

공원ㆍ녹지 및 교육문화ㆍ복지시설 9% → 19.6% 확충

또한, 단지 내 중ㆍ저층을 혼합배치(구역별로 17.6∼51.5%) 하여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유도하고, 주동형태를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으로 혼합배치하여 성냥갑 모양의 획일화된 아파트를 탈피한다.

광고물에 대해서도 규격, 색채, 위치, 수량, 글자체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2010년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구 내 기반 시설을 지구면적의 37.2%(기준 30%이상)로 계획하여, 도서관, 전시ㆍ공연장, 커뮤니티시설(보육,복지 시설) 등 6개소를 신설하고, 초등학교를 1개소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

1인 세대 비율이 높은(약 54.1%)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지구 내에 30㎡∼35㎡ 규모의 임대주택(원룸) 557세대도 공급된다.

아울러, 아파트 단지 등에 방범환경설계(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기법을 도입하여 지하주차장에 안전강화시스템(CCTV, 비상벨 등)과 엘리베이터 홀에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 단지 내 통행로를 탄성재로 포장하는 등 여성과 어린이ㆍ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북아현뉴타운의 재정비촉진사업은 총 3개 구역(세부 5개사업시행)으로 나누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택 및 임대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순차적인 개발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존치지역 중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2개구역)으로 관리한다.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은 2월 5일경 결정고시하고, 단계적인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향후 2015년까지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는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된다면 올 하반기 촉진구역별로 공사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 : 뉴타운사업2담당관 ☎ 02-2171-2645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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