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체험 장소로 이만한 곳 없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13. 00:00

수정일 2005.05.13. 00:00

조회 1,236



강서습지생태공원, 습지식물 관찰 학습 등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

서울시민들의 젖줄이자 휴식처인 한강에서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강서 습지생태공원과 고덕 수변생태공원 등 한강에서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02년에 조성한 강서 습지생태공원에는 현재 유혈목이, 무자치, 맹꽁이, 두꺼비, 족제비,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업소는 이곳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을 소재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습지식물 관찰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습지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 풀 등을 살펴보는 한편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식물인 부들도 직접 키워볼 수 있게 한다.

또 ‘유아 생태학교’, ‘방과 후 생태교실’은 물론 인근 개화산까지 탐방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학교길 따라 한강까지 생태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월 28일 ‘어린이 녹색 장터’가 열려요

한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토요휴업일인 28일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사고 팔 수 있는 ‘어린이 녹색장터’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재활용품을 교환하는 한편 버리는 용기나 PET병 등에 모를 심어보는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장바구니 만들기와 짚 풀로 만들기 등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녹색장터에서 물건을 판매할 어린이는 25일까지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 ☎3789-0621)로 미리 전화 접수를 하면 되며 이외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코너별로 1천원-2천원 가량의 참가비를 부담해야 한다.

고덕생태공원, ‘동·식물 사진 촬영’ 외 생태 관련 프로그램 마련

채소밭으로 이용되던 곳을 2003년 4월에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고덕 수변생태공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금, 일요일에는 동·식물의 사진을 촬영하여 이름 알아보기와 촬영한 사진 중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등의 ‘동·식물 사진 촬영’과 고덕수변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식물 밀도 조절하는 외에 식물의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주는 등의 ‘생태공원 관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공원의 자연 생태 관찰과 한강 수변의 경관을 감상하는 ‘자연생태관찰’, 자연환경 변화 관찰 기록 및 동식물 생활사를 관찰하는 ‘동식물 모니터링’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스스로 관찰교실 등 운영

또 강서와 고덕생태공원에 앞서 프로그램을 개설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현재 자연탐사교실, 생태관찰교실, 샛강 수질측정 체험교실, 스스로 관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여의도공원은 ‘샛강의 수질 측정 체험 교실’을 통해 샛강의 여의못, 생태못의 수질을 직접 측정하고 수질이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비교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스스로 관찰’에 참여하는 가족을 위해 시민들이 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식물이름 알아맞히기와 식물 이름 퀴즈 등의 게임도 즐길 수 있게 식물 마다 이름표를 부착해 놓았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 및 단체는 전화(강서습지 생태공원 ☎(02)3780-0621∼3, 고덕수변 생태공원 (02)426-0755,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02)3780-0570~1) 및 인터넷(http://hangang.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운영중인 생태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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