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원작 ‘망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21. 00:00

수정일 20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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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격찬한 우리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망치의 모험이 시작된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토종 애니메이션 ‘망치’가 오늘 저녁 어린이를 위한 특별 시사회를 서울광장에서 갖는다.
애니메이션 ‘망치’는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 사는 개구쟁이 소년 망치가 모험을 통해 전설의 기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기만화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망치는 모처럼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어른들에게는 청소년 시절 꿈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던 걸작만화를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반가움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개구쟁이 망치의 이야기가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망치는 철저하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제작됐지만 그러나 수준 높은 작품의 완성을 위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데모 필름 상태에서부터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된 ‘망치’는 2003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의 개막작 선정, '2003 빅 애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미국)', '2004 뉴욕국제어린이영화 페스티벌(미국)', '2004 카툰 온 더 베이 페스티벌(이탈리아)', '200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었고, 행사 기간동안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소년소녀 가장 등 400여명 초청, 일반 시민도 볼수 있어

특히 ‘2004 뉴욕 국제 어린이영화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상영됐었고,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이 “나는 내 아이에게 ‘망치’처럼 건강하고 희망적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망치’는 어른뿐만 아니라 내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저널리스크 에이미 하립도 ‘망치’에 대해 “인상적인 캐릭터들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연상시키며, SF적 판타지와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 시사회는 ‘망치’의 제작사인 캐릭터 플랜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이 후원하는데 장애우와 소년소녀 가장 등 4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영화 시사회인 만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HD영사기와 400인치에 달하는 대형스크린이 준비된다. 이번 특별 시사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석 가능하며 광장에 마련된 잔디 공원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 일시 : 7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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