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아름다워질 한강 야경! 미리 보실래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9. 00:00

수정일 2004.06.09. 00:00

조회 1,664

당선작, 11월까지 조명설치 완료 ‘서울 밝힌다’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 주요지역에 야간경관 설치를 진행해온 서울시는 지난달 공모를 마감한 ‘2004 서울시 야간경관조명계획’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강변북로, 한남대교 등 한강 주요 다리와 도로 5곳에 대한 야간경관 모집결과 모두 41개 작품이 응모했는데, 이중에서 ‘강변북로(당산~한강철교)-(주)누리플랜’, ‘강변북로(반포~동호대교)-(주)알토’, ‘한남대교-(주)하예성 엔지니어링’, ‘신행주대교-(주)삼진일렉콘’, ‘광진구(자양·건대입구역 사거리)-(주)엘이엘코리아’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회는 ‘강변북로(당산~한강철교)’ 수상작의 경우, ‘교량의 수직·수평구조를 안정감 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우아함과 은은함의 조명연출, 또 강변북로의 흐름에 균형 있는 디자인 제안이 강변북로의 Identity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고속도로와 서울의 관문으로 연결되는 ‘한남대교’ 수상작에 대해서는 ‘점조명과 부분조명이 돋보이며 전체적으로 질서가 잡혀있고, 간결한 조명선과 색상이 한강대교 등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수상작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조명설비학회 오기봉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경관조명 관련분야 전문가 10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작품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당선된 작품은 7월중 경관조명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조명을 연출할 계획이다.

15개 한강다리 야간조명, 주변 야간경관과 조화 이뤄 멋진 밤풍경 연출


올해안으로 한남대교, 신행주대교, 강변북로 2개소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21개의 한강교량 중에서 이미 경관조명이 설치된 13개 교량(올림픽대교, 청담대교, 가양대교, 동작대교, 성산대교, 동호대교, 원효대교, 광진교, 양화대교, 반포대교, 잠실대교, 한강대교, 당산철교)과 함께 한강 일대의 주요 다리와 도로가 아름다운 빛을 뽐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강 일대의 주요 랜드마크인 선유도, 노들섬, 올림픽주경기장, 강변북로(3개소) 등의 아름다운 조명연출과 동시에 어울어짐으로써, 한강의 야간경관은 한층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정비반 윤혁경 반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수익 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유가상승과 관련해, 전문가의 기술적 자문 및 학술용역 등을 통하여 최소한의 전력을 이용한 절전형 조명기법을 도입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을 계획하고 있고, 기존 경관조명시설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하이서울뉴스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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