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에 랜드마크 빌딩(국제비지니스센터) 선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9. 00:00

수정일 2004.05.19. 00:00

조회 2,158


상암동 초고층빌딩 ‘IBC’ 사업자 10월말 선정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서울을 상징할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세워진다.
DMC 최남단 1만1000평에 세워지게 될 이 빌딩은 서울을 상징할 랜드마크로 관광자원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DMC 홍보관에서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될 IBC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8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거친 후 9월30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11월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이곳에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의 협의를 이미 마쳤다.
협의안에 따르면 비행안전구역 내 비행장 주거리 확보를 위한 초고층건물 건립 제한조치를 완화해, DMC에 최고 540m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층간 거리가 4~6m임을 고려해 볼 때 최대 층수는 90~135층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800%까지 허용되고 있는 용적률 제한의 경우,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해 99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연말까지 토지공급 모두 마쳐

토지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IBC 빌딩 건립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되는데, 이미 서울시는 현재 IBC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외 기업 8곳과 접촉 중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인 8월20일까지 적어도 3~4개 업체 또는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김경호 DMC 담당관은 “이번 IBC 용지공급 공고로 DMC 단지를 동북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센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IBC는 DMC 단지의 핵심적인 랜드마크형 건축물로 조성되어, 국내외 투자자와 연관산업 유치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6만여㎡(17만2천평) 규모의 DMC는 총 48개의 필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는 KBS 미디어, 한독산학협동단지, 상암 IT컨소시엄, 외국인전용 임대아파트 등 지금까지 23개 필지 공급을 마쳤다.
또 연말까지 IBC 건립용지 2필지를 포함해 방송시설용지 2필지, 첨단업무시설용지 12필지, 상업용지 8필지 등 나머지 토지 공급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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