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체계 개편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01. 00:00
● 버스체계개편 종합상황실 가동 … 시행 첫날인 어제 정상운행 위해 총력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대를 여는 서울시의 ‘버스 대혁명’이 7월 1일 어제부터 시작됐다. 어제는 시행 첫 날인 만큼, 바뀐 노선 번호에 익숙치 않은 시민들이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 몰라 다소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버스 정류소 마다 배치된 교통 안내요원들이 변경된 노선과 신규 노선을 적극 안내, 시민들의 혼란을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시청 별관에 '버스체계개편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이 바뀐 요금체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어제 하루 동안 간선버스와 지선버스를 무료로 운행했다. 또한 어제 새벽 5시 30분경 마을버스와 광역버스에서 카드 단말기 오작동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 ● 바뀐 버스 노선 홍보 … 현장 안내 위한 도우미 곳곳 배치
서울시는 바뀐 버스 체계가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버스 개편 상황에 대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자치구 주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어제 오전 7시~9시까지 버스 정류소에 나와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시행 첫 날인 어제는 버스노선 무료 안내전화 (080-800-5656)을 기존 20회선에서 30회선으로 증설하였고,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 (http://bus.seoul.go.kr)은 물론, 네이버와 엠파스 등 민간 포탈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바뀐 버스 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새로운 버스노선과 번호, 요금 등이 게재된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제작 배포하였는데, 총 289만 매의 리플릿과 노선안내책자 11만 5천부, 노선안내지 20만부, 자치구 소식지 364만부와 정류소 배포용 노선 안내지 200만 부를 배포했다. ●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버스 속도 빨라져 … 현장교통관리요원 등 투입
또한 어제 새롭게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 강남대로와 수색 · 성산로, 도봉 · 미아로는 원활한 버스 흐름을 보였다. 3개 도로 모두에서 버스 통행속도가 현저히 향상되어 승용차 속도 보다 버스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일반차량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침범 없이 일반차로 운행을 준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이들 3개 도로의 주요교차로 68곳에 모범운전자로 구성된 현장교통관리요원을 투입, 수신호로 운전자들을 안내하는 등 교통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고, 중앙차로의 81개 정류소에 대해서는 행정서포터즈 등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 시행 초기 불편한 점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터
한편, 개편 첫날인 어제 시정개발연구원과 녹색교통운동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버스체계 개편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버스운행 속도에 대해서는 27.2%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아직 노선변경에 대한 인지도나 정류장, 차내 노선안내표시 등의 항목에 대해서는 불만족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많아, 바뀐 버스노선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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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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