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 소중한 미래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3. 00:00

수정일 2004.06.03. 00:00

조회 1,670



서울시와 자치구별 다양한 환경테마 행사

최근 개봉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은 ‘환경’이 파괴된 이후에 닥쳐올 인류 대재앙을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게 될 것이라는 영화의 설정은, 비록 상상이라 할지라도 등골이 오싹하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모색해야 할 때.
내일은 바로 ‘세계 환경의 날’이자 우리나라의 법정기념일인 제 9회 ‘환경의 날’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모두가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환경의 날 주제는 ‘깨끗한 환경은 소중한 미래입니다!’로, 시민이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테마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25개 자치구별로 그림 그리기 대회와 전시회 등 풍성한 잔치가 마련된다.

서울광장 거닐며 ‘환경’을 생각하자! … ‘환경작품공모’ 수상작 전시 등

우선 내일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시상식이 펼쳐진다.
환경보전, 환경기술, 자원재활용 등 5개 분야에 걸쳐 본상 5명 장려상 15명 등 모두 20명에게 시상될 예정.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본관 3층 태평홀에서 환경작품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포스터와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분야에 걸쳐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정됐는데, 수상작 총 75점에 대해 시상하고, 오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전시회도 연다.
올해 수상작들 뿐 아니라 지난 2002년부터 입상한 공모수상작 총 301 점이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것. 푸른 빛 서울광장도 걸어보고, ‘환경’의 소중함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또한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선유도공원에서 환경 비누만들기 체험행사와 환경비디오 상영회 등 ‘특별시민환경교실’이 펼쳐진다.

재활용 한마당, 상수원 보호캠페인 … 생활 속의 ‘환경보전’ 실천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보호하자는 의미로, ‘상수원 보호 캠페인’도 열린다. 경기 포천 내촌리에 위치한 서운동산에서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6백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상수원 수질보전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벌인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재활용 한마당’ 행사도 마련된다. 양천구 목동 CBS 방송국 1층 자원순환테마전시관에서 각종 재활용 제품이 전시 판매되며, 재활용 체험 교실과 환경퀴즈 경품 행사가 펼쳐진다.
생활 속의 재활용 지혜를 배우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로, 알뜰살뜰 경제 불황도 이겨내고, 동시에 환경도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25개 자치구별로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중랑천 등 한강지천 정화활동, 청소년 환경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환경의 날 행사 구경가보자! … 서울시 및 자치구별 행사 안내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