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뜨겁게 달굴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10. 00:00

수정일 2004.03.10. 00:00

조회 1,859


계절의 여왕인 5월 서울의 거리를 뜨겁게 달구는축제가 9일 동안 열린다. 서울시는 `하이서울(Hi Seoul) 페스티벌 2004'를 5월 1∼9일 시청앞 광장, 고궁,월드컵공원, 대학로 등 시내 주요 지역에서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한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지난해 이틀간 열렸던 것에 비해행사기간과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올해부터는 매년 5월 둘째주로 정례화된다.

서울시는 특히 이 행사를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7일) 등과 연계함으로써 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과 맞물려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의 상징어로 지난해 월드컵 열기를 되살리고 서울의 역동성을 나타내기 위해 `Refreshing'(새롭게), `Exciting'(재밌게), `Dynamic'(신나게)의 약어인 `RED'로 정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8일(토) 오후 5시부터 9일(일) 오전 8시까지 시청앞광장을 중심으로 4대문 안에서 한류 스타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축제의 밤을 즐기는 `한류 백야축제'.
한류 백야축제에서는 식전행사로 2002 월드컵의 거리응원 함성이 재연되고 오프닝 행사로 시청 건물을 활용한 `빛의 축제'(PiGi쇼), 레이저 퍼포먼스,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통한 공중쇼 등이 연출된다. 이어 인디밴드, 락 공연, 서울의 소리 난타 2004, 불꽃쇼가 새벽 2시까지 화려하게 진행된다.

또한 동대문, 명동, 종로, 대학로, 신촌.홍대 등 상권별로 다양한공연이 동시에 열린다. 9일 오후 3시에는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종로, 광화문, 시청광장까지 3.8㎞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정해 전통행렬과 국내외 군악대, 해외 민속공연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밖에 `시민화합 줄다리기', `지역별 특별 음식전', `알뜰 장터', `건강나누기여성 마라톤', `청계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기간에 진행된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호텔, 면세점, 상가, 음식점, 고궁, 미술관 등과주요 관광명소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상품 각격을 할인해주거나 야간에도 개방하는 `하이서울 그랜드 세일'(Hi Seoul Grand Sale)을 실시한다. 또한 8일 오후 3시부터 9일 오후 8시까지 시청앞 광장 주변 일부와 퍼레이드 구간인 종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이런 축제!!!

종합예술공연을 포함한 거리중심축제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를 분류해보면 크게 단일테마축제, 공연예술축제, 거리중심축제 등으로 나뉜다. 단일테마축제는 연극, 영화, 음악 등 단일 장르를 중심으로 한 축제를 말하는데 아비뇽 연극 페스티벌, 칸느 필름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모든 공연예술 장르를 포함한 예술제 형식의 축제인 공연예술축제로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시드니 페스티벌,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을 꼽을 수 있다. 거리중심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중심으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축제인데 뮌헨 맥주축제, 리우 카니발, 스페인 팜플로나 축제 등이 여기에 속하며, 시민 참여도가 가장 높은 축제이기도 하다.

Hi Seoul 페스티벌은,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의 특성과 다양성 등을 감안, 단일테마의 축제 보다는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포용할 수 있는 종합문화축제의 성격과 시민 모두가 만들어가고 즐기는 거리중심축제로 축제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역동성과 응집력을 시청광장 중심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거리축제(Street Festival)의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한다.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자율축제

Hi Seoul 페스티벌은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이다.
이를 위하여, 문화·예술계, 방송·언론계, 경제계, 시민·청소년 단체 등 각 분야의 시민대표 총 76분이 'Hi Seoul 페스티벌 시민 모임'을 구성하였다.
시민모임은 축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자문위원회 성격의 시민위원회(43분)와 축제의 실질적인 구성 및 운영을 담당 하는 실무위원회(33분)으로 구성하였으며, 경제계 박용성 서울상공회의소회장과 문화계의 방송인 최불암씨가 작년에 이어 공동대표를 맡아 주었다.
2004년 Hi Seoul 페스티벌은 젊은 축제 마니아인 실무위원들이 지난해부터 수차례 회의와 검토를 거쳐 시민모임 전체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 하였으며, 축제사무국에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 이렇게 추진돼요

축제 브랜드화를 통한 도시마케팅

Hi Seoul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체’가 되고,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하는 ‘참여축제’이다. 해마다 5월이 오면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 흥겹고 생명력 넘치는 Hi Seoul 페스티벌이 열림으로써 서울의 모습과 이미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를 위해, 매년 5월 둘째주를 축제주간으로 정례화 하였다.

국내적으로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고, 특히 국외적으로는 일본의 골든위크(4.29~5.6), 중국의 노동절 연휴(5.1~7)와 축제시기를 연계함으로써 최근 중국·일본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청 앞 광장을 축제의 메인공간으로 구성하는 한편, 서울을 상징하는 고궁과 공원을 개방하여 품격 있는 한국 고유문화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난 3월2일 재개관한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격조 높은 공연 및 전시회를 병행하는 등 Hi Seoul 페스티벌을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시민축제」, 서울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표현하는 「문화축제」, 서울을 알고 느낄 수 있는 「관광축제」로 만들어 감으로써 축제 브랜드화를 통한 도시마케팅을 지향하고자 한다.




▶ 축제의 이미지를 미리 본다

월드컵의 함성과 흥분이 다시 살아난다
RED! RED! RED!


'RED'는 Refreshing(새롭게), Exciting(재밌게), Dynamic(신나게)을 상징하는 말로, 이번 2004년도 Hi Seoul 페스티벌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이다. 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한 축제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봄 축제인 Hi Seoul 페스티벌을 통해 새롭게 충전하고, 너와 나 지구촌 가족이 모두 하나가 되는 “어울림”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의 가슴속에서 재밌고, 신나는 흥분으로 다가오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RED'는 2002년 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붉은 악마” 응원단이 보여준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응집력을 다시 한번, 『Hi Seoul 페스티벌』을 통해 재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T셔츠 등의 디자인으로 사용함으로써, Hi Seoul 페스티벌의 이미지 홍보에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 부대행사 프로그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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