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서울시가 도와드려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11. 00:00

수정일 2005.02.11. 00:00

조회 1,432



1기 수료생 143명 중 57.3%, 창업 성공 또는 준비중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신 개념 청년창업교육 프로그램 ‘Hi-Seoul 실전창업스쿨’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3개월간의 창업교육을 마치고 1기 수료생을 배출한지 70여일, 수료생 143명 중 57.3%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 런칭에 성공한 37명의 창업사례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32.5%, 외식업 32.5%, 유통업 35%로 다양한 분야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창업 지역도 마포구를 비롯해 서울의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포형 창업이 68%, 인터넷 기반 창업이 27%를 차지해 인터넷을 활용한 창업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전창업스쿨은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창업 교육에서부터 창업자금 지원, 창업 후 경영안정 지도까지 창업에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차별화된 선진형 창업지원 시스템이다.

3개월에 걸쳐 3단계로 창업에 대한 이론부터 실전 경험까지 두루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창업스쿨 수료 후 곧바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낳을 수 있었다.

실제로 실전창업스쿨 수료 후 이달 초 창업한 오승주씨는 “서울시에 이런 시스템이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다. 공공기관의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실전창업스쿨은 창업을 위한 모든 것을 지원해줘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오승주씨는 현재 양천구 신정동에서 중국어와 한자 교육을 하는 ‘성균관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 교육원’은 국내 최초 창업 인증마크인 ‘Hi-Seoul 실전창업스쿨’ 1호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오씨는 창업 아이템의 적정성, 성장성, 자기자본률, 교육평가점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업 이론과 실전 경험 두루 쌓을 수 있어 효과적

Hi-Seoul 실전창업스쿨은 창업 교육으로 그치지 않는다.
수료생 중 창업자들의 사업성을 평가해 창업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오랫동안 사후지도를 통해 창업이 성공적으로 런칭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서울시가 보증하는 실전창업스쿨 인증마크는 창업에 대한 홍보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서울산업진흥재단 권오남 대표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경쟁력을 키워 스스로 창업할 수 있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고용효과를 유발하여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실업 해소라는 두 가지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실전창업스쿨을 설명했다.

현재 실전창업스쿨은 2기 창업교육이 한창이다. 교육기간은 이달 말까지, 3기 실전창업스쿨은 3월초 모집에 들어가 4월 초에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서울지역 창업예정자로서 만 21세~35세 이하의 남녀로, 교육과정은 주중 및 야간반, 주말반 등 5개 반이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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