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개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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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5. 15:40

수정일 2020.05.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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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각 1개소 
지정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각 1개소 지정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약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2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 노원·은평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각 1개소 지정을 목표로 한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발달장애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비장애인과 달리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들은 사설기관, 장애인 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등에 의지하며 안정성과 연속성 없는 생활을 이어나가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평생교육센터는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 등 6개의 필수과목 뿐 아니라 여가·문화·스포츠 등 발달장애인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센터별로 특색 있는 선택과목을 운영 중에 있다.

센터는 2016년 노원·은평, 2017년 동작·마포·성동, 2018년 종로·관악·성북·도봉·강동에 이어, 지난해 양천·광진·강북·중랑·송파·서대문구에 문을 연 바 있다. 올해 1월과 5월에는 강남과 구로센터가 문을 열어 현재까지 총 18개소가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금천·영등포구 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과 5월, 평생교육센터 개소를 위해 2개 자치구 지정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강서·동대문구가 선정됐다. 이로써 25개 자치구 중 총 22곳이 지정됐다.

■ 서울시 지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현황
연 번 위 치 비고
1 노원구 덕릉로 744, 3·4층 ’16. 3.10.
2 은평구 진관동 219-3 ’16. 4. 1.
3 동작구 사당로 253-3 유창빌딩 1층 ’17. 3. 2.
4 마포구 신촌로 26길 10, 3층 ’17. 3. 6.
5 성동구 성수이로 144, EM빌딩 5층 ’17. 3.16.
6 관악구 신림로 158, 4,5층 ’18. 3.12.
7 도봉구 마들로 703, 동보빌딩 4,5,6층 ’18. 3.21.
8 강동구 올림픽로 709, 3층 ’18. 3.30.
9 성북구 종암로 18, 3,4층 ’18. 4. 3.
10 종로구 종로 17길 8, 2층, 3층 ’18. 9.12.
11 양천구 중앙로 181, 지하1층 ’19. 5.30.
12 광진구 아차산로 390, 제일빌딩 3~4층 ’19. 7.15.
13 강북구 도봉로 388, 6~7층 ’19. 9.26.
14 중랑구 동일로 759, 4~5층 ’19. 9.27.
15 송파구 성내천로 103, 공공시설물 4층 ’19.10.14.
16 서대문구 증가로4길, 63-17 ’19.11.15.
17 강남구 광평로 60길 22, 4층 ’20. 1. 6.
18 구로구 안양천로 552 ’20. 5.7.
19 금천구 시흥동 113-142 ★ ’20년 하반기 개소예정
20 영등포구 영등포로 146(당산동1가) ★ ’20년 6월 개소예정
21 강서구 마곡동로 3길 6, 4층(전층)/마곡NY타워 ★ ’20년 하반기 개소예정
22 동대문구 청계천로 521(다사랑행복센터) ★ ’21년 상반기 개소예정

상반기에 선정된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등록 장애인 수가 가장 많고, 발달장애인은 두 번째로 많다. 올 하반기 개소를 위해 자치구에서 마곡지구에 신축건물 한 층 전체를 확보했고 주변에 공원이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구도 청계천 전망을 자랑하는 구립시설 장애인 복합공간인 ‘다사랑복지센터’ 내에 공간을 마련, 10월 이후 구조변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하반기 자치구 공개모집에 중구, 서초구, 용산구가 참여하게 된다면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에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는 시의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발달장애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의 소원은 단 하나,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다가 가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비싼 사설기관에 보내거나 이민을 고민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당사자와 그 가족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의: 장애인복지정책과 02-2133-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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