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7.10. 17:43

수정일 2018.07.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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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상(상패)를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상(상패)를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과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서울시가 ‘도시 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았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성과를 보인 도시를 선정해 2년마다 시상한다.

서울시는 9일 오후 6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민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위대한 시민이 이룬 쾌거”라며 “서울의 변화를 만들어 낸 1000만 시민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민은 혁신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삶과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진행 중인 세계시장포럼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 대상도시로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진행 중인 세계시장포럼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 대상도시로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정책발표 질의토크

리콴유 세계도시상 정책발표 질의토크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오후 1시(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의 쾌거를 이끌어 낸 서울시 주요 정책들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세계 도시 대표단에 직접 설명했다.

‘시민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시민을 만듭니다(We Shape the City and the City Shapes Us)’라는 제목으로 ▴석유를 비축하던 1급 보안시설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자동차길에서 사람길로 전환, 개장 1년 만에 천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서울로7017’ 등을 소개했다.

‘서울시 명예시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면담

‘서울시 명예시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면담

또한 싱가포르 이스타궁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남북 평화시대 동북아 평화와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서울-싱가포르 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순 시장과 리셴룽 총리의 만남은 2014년 12월 서울, 2016년 7월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리셴룽 총리는 2014년 서울시청 방문 당시 국가원수로는 13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는 등 서울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미국 호놀룰루 시장, 저스틴 레스터(Justin Lester)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 등과도 개별 면담을 갖고 도시 간 연대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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