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특사 아세요?"...이준 열사 순국 110주년 집터표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14. 16:25

수정일 2017.07.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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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준 열사 집터 역사문화표석을 14일 설치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박원순 시장

서울시는 이준 열사 집터 역사문화표석을 14일 설치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박원순 시장

을사조약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던 이준 열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서울시는 집터 역사문화표석을 설치했다.

14일 해영회관(종로구 안국동 148)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표석이 설치된 곳은 1907년 이준 열사가 헤이그 특사로 파견될 당시 거주했던 곳이다. 현재는 덕성학원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해영회관)로 건물 1층에 표석을 설치했다.

이준 열사 표석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준 열사 표석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준 열사는 1907년 고종 황제 특사로 이상설, 이위종 등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되었으나 일본 방해로 참석하지 못하고 순국했다.

이준 열사 집터는 (사)민족문제연구소가 각종 자료조사를 통해 최초로 밝혀내고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가 표석문안 작성 및 설치를 최종 진행했다.

서울시는 1985년부터 사라진 문화유산의 터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표석(현재 총 317개)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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