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공공시설 결혼식장 44곳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29. 14:38

수정일 2016.04.29. 14:38

조회 7,337

시민청 태평홀

시민청 태평홀

서울시가 올해 공공시설 44곳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합니다.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 대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등 협력업체와 연계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과도한 비용이 드는 결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 44곳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관련 정보를 29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작은 결혼식장은 운영방법에 따라 ▲장소대여형 ▲장소대여+업체연계형 ▲민간업체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시설 선택이 가능합니다.

'장소대여형'은 시설에서 장소 대관만 하는 유형으로 시민이 직접 본인의 결혼식을 꾸밀 수 있습니다. 양재시민의숲, 여의도한강공원물빛무대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장소대여+업체연계형'은 장소 대관 및 사회적기업 등의 협력업체와 연계하는 유형으로 셀프웨딩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참신한 결혼식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표적인 시설로 시민청월드컵공원 등이 있습니다.

실속을 챙기면서 기존 민간업체에서 받는 서비스를 그대로 받고 싶은 분들은 '민간업체형'이 좋습니다. 웨딩 전문업체가 상주해 운영하며, 대표적인 시설로 서울여성플라자, 양천구문화회관 등이 있습니다.

결혼식 관련 세부사항 및 부대시설 등은 시설별로 다르게 제공되니 각 시설 담당자를 통해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작은 결혼식장을 통해 예식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예비부부교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안내, 연계해 예비부부들이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돕고 있습니다.

또, 연말까지 구축될 패밀리사이트에 작은결혼식 종합정보안내 웹페이지를 개설, 작은 결혼식과 관련된 정보를 원스톱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김명주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최근 기존 결혼문화에서 벗어나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시도 이에 발맞춰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 가능한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지만 뜻 깊은 결혼식 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가족담당관 02-2133-5176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