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식, 이번엔 월드컵공원에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09. 15:48
지난해 강원도 정선 푸른 밀밭에서 찍힌 유명배우의 결혼식 사진이 한동안 화제였는데요, 작은 결혼식, 착한 결혼식, 에코 웨딩 등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공통분모는 여유롭고 개성있는 나만의 결혼식이라는 점입니다. 이번엔 소풍 떠나듯 설레고 여유 있는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을 소개합니다.
예비 신혼부부라면 월드컵공원 내 메트로폴리스길과 미니잔디밭에서 11월 20일까지 ‘소풍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소풍결혼식은 청접장 준비부터 결혼식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웨딩으로 차별화합니다. 재생용지로 청첩장을 만들고, 일회용 생화 및 화환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결혼식 장소가 공원인만큼 피로연 음식은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비가열 음식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결혼식을 통해 부득이 발생하게 되는 이산화탄소(CO2 )의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등 기부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만큼, 결혼식 비용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습니다. 실제 지난해 2개월(9·10월)간 시범적으로 9개 팀의 소풍결혼식을 진행한 결과, 일반 결혼식과 비교해 결혼비용이 약 41%(하객 200명 기준)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객들의 소풍결혼식에 대한 만족도도 82.4%로 높았습니다.
아울러, 시는 소풍결혼식 컨설팅을 위한 협력단체를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합니다. 공모 참여 조건은 친환경결혼식 진행 경험과 나눔 또는 기부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합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오진완 소장은 “생태공원 운영 취지에 맞게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피로연 음식문화 개선 및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공원에서의 착한 야외 결혼식 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결혼식 및 컨설팅단체 공모 신청 및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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