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 기업과 머리 맞대고 일자리 창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18. 14:20

수정일 2020.06.17. 10:47

조회 552

서울시와 핀테크 업계 대표 기업들

서울시가 일자리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업계와 협력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일자리대장정`. 팍팍한 삶의 현장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4월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관광 스타트업 현장에 이어 오늘은 핀텐크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핀테크 산업 육성은 물론 금융 편의성·소상공인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와 핀테크 업계 대표 기업들이 만나 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남 팁스타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대표 및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핀테크 대표단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핀테크산업의 각 분야에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KTB솔루션, 스트리미, 8퍼센트, AIM, 팝펀딩 등 7개사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 디지털 서밋에서 글로벌 ICT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핀테크 기업과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핀테스 서밋에서 핀테크 회사 대표들은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민의 금융 편의성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 개발을 제안했으며, 서울시는 제안 내용을 검토하여 시범사업 아이템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예컨대, 한 핀테크 기업은 서울시가 현재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는 주민세, 자동차세, 주차위반 요금 등의 고지서를 메신저로 고지하고, 간편 결제를 통해 바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은 서울에 사는 30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에 송금시 기존 은행 수수료의 1/4 수준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외환송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관련 데이터를 공유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서밋 참여기업들의 협력사업 제안 논의와는 별도로 서울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① 핀테크산업 클러스터 조성 ②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③ 핀테크산업 인프라 확충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는 ▲ 여의도와 영등포에 핀테크 특구 지정 등 듀얼 클러스터 구축 추진, ▲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성장 지원, ▲ 핀테크 해커톤 개최, ▲ 핀테크 인력 양성·교육 실시 ▲ 해외 핀테크 엑셀러레이터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핀테크 산업의 육성을 통해 금융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금융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핀테크 클러스터 구축, 핀테크 스타트업 양성 등을 통해 서울시 핀테크 생태계를 반드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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