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쉽게 기부하는 방법이 있어요

시민기자 최용수

발행일 2015.05.27. 15:48

수정일 2015.05.27. 16:57

조회 1,242

“네팔은 혼자가 아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유엔 총회에서 사상 최악의 지진을 겪은 네팔을 위하여 193개 회원국이 UN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나온 메시지이다. 네팔 국민과 정부에 애도를 표하면서 신속한 복구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긴급 지원금 4억2천300만 달러(4천596억 원)중 14%만이 확보된 상태”라며 “네팔에 음식과 깨끗한 물, 긴급 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억6천500만 달러(3천966억 원)가 더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UN에 따르면 4월 25일과 5월 12일 두 차례의 강진으로 8천300명 이상 사망하고,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총 8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에 각국의 UN대사들은 “네팔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원을 결의하였다.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는 네팔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는 네팔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마침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쉬운 방법으로 네팔을 도울 수 있는 걷기대회가 있어 소개한다. ‘제5회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절약을 위한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 행사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슬로건으로 ‘사단법인 보라매후원회’가 주최하고, 공군, 기상청, 동작소방서, 관악보건소, 동작보건소, 영등포보건소, 보라매병원,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 신대방2동 주민센터 등이 후원하고 참가한다.

참가자들의 체력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A코스(40분), B코스(1시간), C코스(자유걷기) 등 3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후에는 공군군악대 공연과 경품 추첨이 있다. 이번에 벌써 5회째를 맞는다.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보라매후원회는 1997년 설립된 서울대 운영 보라매병원의 의사와 교수 중심으로 한 봉사모임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사회 각계각층으로 참여의 폭을 넓히면서 의료 및 비의료분야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시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2011년부터는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시산하 의료기관들과 함께 몽골, 키르키즈스탄 등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환자와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및 현물지원을 통해 건강과 사랑을 함께 전달하는 후원단체이다.

‘인간존중과 약자배려의 정신’을 후원회의 모토로 설정했다는 후원회장 김종수(서울의대교수)박사는 “질병의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후원회의 목표‘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은 동참이 있었으면 했다.

이번 행사 참가비(3000원)는 특별히 ‘네팔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UN결의안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네팔에 기부할 예정이며, (사)보라매후원회에서는 참가자 1인당 5,000원 상당의 기부를 추가한다니 ‘내가 3000원을 참가비로 기부하면 결국 8000원의 기부’가 되는 셈이다. 청진기로 사랑을 전하는 보라매후원회, 의술을 통한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가 국내,외에서 오래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 참가신청 및 문의

 ○ 전화 : (사)보라매 후원회, 02-870-3941

 ○ 홈페이지 : boramae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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