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드는 재미있는 뉴스
발행일 2014.11.21. 11:28
서울시에서는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분들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세 분의 시민기자님들이 공동으로 취재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 희망의 메시지, 함께 들어보시죠! |
희망광고기업 (4) 빅데이터를 활용해 쉽고 재밌는 뉴스를 만드는 '뉴스젤리'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칠 확률은?', '가장 공기가 좋지 않은 지하철역은 어디일까?', '경찰서 갔던 그 연예인, 얼마 만에 컴백한거야?'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들, 가끔은 이런 흥미로운 조사를 다룬 기사를 보면 바쁘지만 꼭 클릭해서 읽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젤리처럼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뉴스를 만드는 '뉴스젤리'
바로 희망광고기업 소상공인 기업에 선정된 뉴스젤리가 그 중심에 있다. 뉴스젤리는 지난 3월에 정식 출범한 신생기업이다. 요즘처럼 막대한 정보와 데이터의 홍수가 범람할 때, 재미있는 데이터를 정리해서 읽기 편하고 쉽게 가져다주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스토리텔링 해서 전문지식 없어도 재미있게 정보 전달을 해주는 것이다.
다양한 데이터에 대한 생성, 수집, 분석,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빅데이터 기술은 다변화된 현대사회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또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젤리 뉴스 제작 회의
이들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공개하는 공공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검색 솔루션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한눈에 이해되도록 그래프를 만든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쳐서 기사를 작성한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데이터 정보를 분석해서 정리까지만 해주는 업체들은 많았지만 뉴스젤리는 분석된 정보를 마케팅, 뉴스 기사로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젤리랩(http://lab.newsjel.ly/)'에서는 트위터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가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울시 열린 데이터광장'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같은 공공기관과 MOU 협정을 맺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와 아무런 인연도 없었지만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있는 공공 데이터를 재미있게 가공하여 시각화된 기사를 만들겠다"는 제안이 채택되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일경제, 오마이뉴스와 같은 언론 매체와 여러 기업체에도 젤리처럼 말랑말랑하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무료로 볼 수 있고, 뉴스레터 형태로 받아 볼 수 있다.
그동안 뉴스젤리가 작성한 콘텐츠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들은 다음과 같다.
*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관련해서 '1994년 그리고 20년 뒤 2013년, 얼마나 달라졌을까?,
* 트위터, 박원순의 빅이어
* 요동치는 선거 판세, 서울을 잡아라 2탄
뉴스젤리 임지현 매니저는 "이 분야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하며 "데이터를 수집, 분석과 수학적으로 시각화 작업, 트렌드를 읽는 능력, 심리학적 접근과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스젤리는 취업준비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창업한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기업 '뉴스젤리'는 외부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각종 언론사에서 유망한 기업으로 소개되었고, 얼마 전에는 KBS의 '황금의 펜타곤 시즌2'에 출연하여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뉴스젤리 정병준 공동대표
뉴스젤리는 정병준 공동 대표를 비롯하여 언론사, 대기업 출신의 1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대도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이다. 뉴스젤리라는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젊고 부드럽고 통통 튀는 회사 분위기를 지향한다. 직원을 부를 때도 직함을 붙이지 않고 이름에서 한자씩을 따서 붙여 '○젤리님'이라고 부른다. 대표님을 부를 때도 '준 젤리님'이라고 부르면서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있었다. 또한 한 달에 하루는 '컬처데이'로 정하고 사무실에서 벗어나서 레포츠 체험, 맛집 투어 등을 하며 직원들이 원하는 문화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업무에서 해방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어떤 궁금증이든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젤리, 젤리라는 이름처럼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뉴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직함을 붙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 전화번호 : 070-8747-9523
○ 홈페이지 : http://newsje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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