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이 이렇게 편하다고? 유아차도 가기 좋은 '용왕산 스카이워크'

시민기자 김민지

발행일 2026.10.29. 15:37

수정일 2026.10.29. 15:37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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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길이 224m, 최대 폭 3m의 완만한 산책로로 유아차와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며, 용왕정 연결 데크에서 숲·도심·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낮에는 숲과 전망을, 밤에는 LED 조명을 즐길 수 있고 한강유람선 불꽃크루즈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연도 지키고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산의 지형을 따라 만든 용왕산 스카이워크 ©김민지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르는 완만한 산책길

산을 올라 도심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는 일은 매력적이지만,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길이 험하지 않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멋진 전망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아이들과 함께 직접 걸어본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산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길이 완만했다. 아이들도 힘들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걸어 올라갈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에 부담 없는 곳이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나무들 사이를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숲과 가까이 호흡하며 걷다가 어느 순간 시야가 탁 트이고, 눈앞에는 한강과 도심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단순히 높은 곳에서 경치를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길이 224m, 최대 폭 3m 규모로 조성됐다.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로 설계해 유아차와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공법도 적용했다. 용왕정과 연결된 원형 전망 데크에서는 숲과 도심,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초록빛 숲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난간을 따라 설치된 LED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용왕산 스카이워크의 큰 장점이다.

한강 불꽃크루즈까지 즐기는 특별한 전망 명소

여기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용왕산 스카이워크에서는 한강유람선 불꽃크루즈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한강의 야경과 화려한 불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관람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양천구청 공식 블로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완만한 길, 나무 사이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 그리고 한강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전망까지. 이번 주말에는 용왕산 스카이워크에서 일상 속 작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익숙한 풍경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숲길을 걷다가 눈앞에 한강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용왕산 스카이워크 ©김민지
숲길을 걷다가 눈앞에 한강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용왕산 스카이워크 ©김민지
용왕산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길 ©김민지
용왕산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길 ©김민지
도심과 한강을 품은 용왕산에서 바라본 전망 ©김민지
도심과 한강을 품은 용왕산에서 바라본 전망 ©김민지
용왕산 스카이워크 용왕정 앞 ©김민지
용왕산 스카이워크 용왕정 앞 ©김민지

용왕산 스카이워크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용왕정길 43
○ 교통 : 지하철 9호선 염창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15분, 신목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시민기자 김민지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도 쉽게 설명해드리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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