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자인부터 야간 라이트쇼까지! DDP에서 즐기는 가을 나들이
발행일 2026.10.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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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주최의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이 10월 14~25일 열린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약자동행, 중소기업 협업 성과물 67개가 전시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판로 지원 사업도 함께 소개된다. 야간에는 유구전시장 일대에서 상설 미디어아트 ‘DDP 365라이트’가 매일 무료 상영된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위크’ ©장지영
가을빛이 짙어가는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초록빛 영감과 따뜻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물들었다. DDP에서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 [관련 기사] 디자인도 초록초록! DDP에서 만나는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행사는 ‘서울디자인위크’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디자인 지원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부터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중소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협업 결과물까지, 디자인이 시민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행사는 ‘서울디자인위크’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디자인 지원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부터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중소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협업 결과물까지, 디자인이 시민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DDP 어울림광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지영
‘그린칩스’라는 이름은 감자칩을 집어 먹듯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을 뜻하는 서울시의 공동 마케팅 브랜드다. 이름의 의미처럼 DDP 어울림광장은 버려지는 자원이 다시 순환하는 작은 정원과 상점을 모티브로 꾸며져 있었다.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팝업 부스 ©장지영
안내지를 들고 DDP 어울림광장 중앙의 브랜드 공간으로 향했다.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버려진 폐플라스틱은 알록달록한 화분과 문구류로 다시 태어났고, 폐목재와 재생 펠트는 감각적인 패션 잡화와 가구로 변신해 새로운 쓰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품 옆에 실제 사용된 재료를 함께 전시해 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쓰레기가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어떻게 새로운 가치의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지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니, 디자인의 힘이 더욱 깊게 느껴졌다.
제품 옆에 실제 사용된 재료를 함께 전시해 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쓰레기가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어떻게 새로운 가치의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지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니, 디자인의 힘이 더욱 깊게 느껴졌다.

디자인 기업 및 협력 브랜드의 전시·체험 공간이 이어져 있다. ©장지영
DDP 어울림광장 한쪽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안내지에 적힌 힌트를 따라 부스를 돌아다니며 단어를 완성하는 이벤트에서는 글자를 모아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어울림광장 포토존에서는 어린이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친환경의 의미를 체험했고, 그들의 웃음소리가 광장을 밝게 채웠다.
DDP 디자인랩 1층 플레이스토어로 이동했다. 그린칩스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팝업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참여 중소기업을 위해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크라우드펀딩 지원, DDP디자인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판로 개척을 위한 전 과정을 돕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제품들은 이러한 지원 덕분에 시중의 일반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다.
DDP 디자인랩 1층 플레이스토어로 이동했다. 그린칩스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팝업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참여 중소기업을 위해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크라우드펀딩 지원, DDP디자인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판로 개척을 위한 전 과정을 돕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제품들은 이러한 지원 덕분에 시중의 일반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다.

DDP 디자인둘레길 지하 2층 입구 ©장지영
이어 DDP의 상징적인 공간인 나선형 경사로, 디자인둘레길로 걸음을 옮겼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관람하는 이 공간에서는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가 펼쳐지고 있었다.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는 일상의 불편을 발견하고 관찰·개선·해결을 거쳐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입구의 인트로 월을 지나면 전시 공간을 색상별로 명확하게 구획해 관람 흐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초록색은 그린칩스, 노란색은 약자동행, 주황색은 중소기업 지원 성과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이 주제별 정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는 일상의 불편을 발견하고 관찰·개선·해결을 거쳐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입구의 인트로 월을 지나면 전시 공간을 색상별로 명확하게 구획해 관람 흐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초록색은 그린칩스, 노란색은 약자동행, 주황색은 중소기업 지원 성과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이 주제별 정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DDP 디자인둘레길에서는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가 열렸다. ©장지영
초록색 그린칩스 전시 공간은 올해 선정된 20개 기업 중 12개사의 지속가능한 제품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었다. 디자이너의 작업 테이블을 콘셉트로 한 긴 전시대에는 원재료, 가공 단계별 부품, 완성품을 모두 볼 수 있어 제품이 어떤 고민과 선택을 거쳐 탄생했는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 ©장지영

한 손만 사용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한 한 손 병 개봉 스테이션 ©장지영
이어 노란빛 약자동행 공간에서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겪는 불편을 해결한 8가지 디자인이 전시됐다. 편마비나 관절염으로 양손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한 손 병 개봉 스테이션, 손 떨림이나 악력이 약한 어르신을 위한 탁상형 손톱깎이 등 일상의 작은 어려움을 세심하게 해결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이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상층부의 주황색 중소기업 전시 공간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변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이 협업해 만든 35개 성과물을 소개했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디자인 요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은 사례들이다. 그중 도구공간과 녹녹컴퍼니가 협업한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첨단 기술에 친근한 외형과 효율적 설계를 더해 디자인이 제품의 시장 가치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상층부의 주황색 중소기업 전시 공간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변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이 협업해 만든 35개 성과물을 소개했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디자인 요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은 사례들이다. 그중 도구공간과 녹녹컴퍼니가 협업한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첨단 기술에 친근한 외형과 효율적 설계를 더해 디자인이 제품의 시장 가치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DDP 스탬프 투어 안내 부스 ©장지영
관람 동선도 시민 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전시를 둘러보며 안내지에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가 마련돼 있어 관람 과정에 소소한 재미가 더해졌다. 중간중간에는 휴게 라운지가 있어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었다. 스탬프를 모두 채운 뒤 다시 어울림광장 부스로 돌아가 인증을 마치자 작은 완주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졌다.

매일 밤 ‘DDP 365라이트’가 펼쳐진다. ©장지영
이것까지 보고 오면 완벽한 DDP 나들이! 매일 밤 빛나는 ‘DDP 365라이트’
전시와 체험을 모두 마치고 해가 질 무렵 DDP를 나선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DDP 어울림광장 유구전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상설 미디어아트 쇼 ‘DDP 365라이트’다. ☞ [관련 기사] 매일 밤 빛나는 'DDP 365라이트'…관광객 모여드는 야간 명소 만든다
서울시는 대표 야간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의 열기를 사계절 내내 이어가고,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이 미디어 쇼를 운영하고 있다. 윤제호 작가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는 역사적 유적 공간인 유구전시장에 축적된 과거의 흔적을 레이저와 조명, 영상, 사운드로 깨워내는 작품으로, 공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빛의 무대로 변한다. 상영은 매일 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10월 기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약 5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낮에는 디자인 전시로 감성을 채우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연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면 완벽한 DDP 나들이 코스가 완성된다.
디자인으로 더 나아지는 서울의 일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밤이 되면 빛으로 물드는 서울의 감성까지 만끽할 수 있는 시간. 이번 주말, DDP로 알찬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대표 야간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의 열기를 사계절 내내 이어가고,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이 미디어 쇼를 운영하고 있다. 윤제호 작가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는 역사적 유적 공간인 유구전시장에 축적된 과거의 흔적을 레이저와 조명, 영상, 사운드로 깨워내는 작품으로, 공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빛의 무대로 변한다. 상영은 매일 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10월 기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약 5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낮에는 디자인 전시로 감성을 채우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연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면 완벽한 DDP 나들이 코스가 완성된다.
디자인으로 더 나아지는 서울의 일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밤이 되면 빛으로 물드는 서울의 감성까지 만끽할 수 있는 시간. 이번 주말, DDP로 알찬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DDP 365라이트
○ 장소 : DDP 어울림광장 유구전시장 인근
○ 운영시간 : 19:00~22:00 (매시 정각 및 30분 시작, 회당 약 5분 상연)
※계절별 시작 시간 상이(11~2월 18시부터)
○ 입장료: 무료
○ 내용 : 레이저·조명·영상·사운드 연동 상설 융복합 라이트쇼
○ 누리집
○ 운영시간 : 19:00~22:00 (매시 정각 및 30분 시작, 회당 약 5분 상연)
※계절별 시작 시간 상이(11~2월 18시부터)
○ 입장료: 무료
○ 내용 : 레이저·조명·영상·사운드 연동 상설 융복합 라이트쇼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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