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타고 달려볼까? 고덕천 라운지부터 잠실 한강공원까지

시민기자 염지연

발행일 2026.08.24. 13:59

수정일 2026.08.24. 14:19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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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천교 아래 조성된 ‘고덕천 라운지’가 생활체육시설, 스트레칭존, 라이더 휴게공간을 갖춘 체류형 수변공간으로 재단장했다.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분리하고 안내시설을 정비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한강자전거길과 잠실한강공원 리버뷰 가든, 잠실선착장과 한강버스까지 연계된다.
따릉이를 타고 강동구 고덕천교 아래 새롭게 조성된 '고덕천 라운지'를 찾아가보았다. ©염지연
따릉이를 타고 강동구 고덕천교 아래 새롭게 조성된 '고덕천 라운지'를 찾아가 보았다. ©염지연
더운 여름 동안 줄어든 활동량을 채우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 걷던 동네 산책로를 벗어나, 정기권을 끊어두었던 따릉이를 타고 더 멀리 나가 보았다. 페달을 밟아 찾아간 목적지는 최근 강동구 고덕천교 아래 새롭게 조성'고덕천 라운지'다. 기존의 노후하고 어두웠던 교량 하부 공간을 재단장하여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과 스트레칭존, 라이더 휴게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직접 찾아가 보았다. ☞ [관련 기사] 달리다 쉬어가세요…다리 아래 '고덕천 라운지' 조성
기존의 노후하고 어두웠던 교량 하부 공간을 재단장한 '고덕천 라운지' ©염지연
기존의 노후하고 어두웠던 교량 하부 공간을 재단장한 '고덕천 라운지' ©염지연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에 혼재되어 있던 보행로와 자전거길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산책로임에도 갑자기 보행로와 자전거길이 합쳐지는 구간에서는 과속으로 달려오는 자전거와 부딪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염려가 있었는데, 이제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쉬운 안내선이 표시되어 보행로와 자전거길 동선이 혼재되는 일이 없도록 잘 정비되어 있었다. 고덕천 라운지 입구뿐만 아니라 주행도로 곳곳에 자전거 관련 안내판도 멀리서 눈에 띄게 표기되어 있었다.
  • 기존에 혼재되어 있던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았다. ©염지연
    기존에 혼재되어 있던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았다. ©염지연
  •  자전거 관련 안내판도 눈에 띄게 표기돼 있었다. ©염지연
    자전거 관련 안내판도 눈에 띄게 표기돼 있었다. ©염지연
  • 기존에 혼재되어 있던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았다. ©염지연
  •  자전거 관련 안내판도 눈에 띄게 표기돼 있었다. ©염지연
'고덕천 라운지'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있는 '도시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고덕천에서 한강까지 연결하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핵심 연결축이자 고덕천과 한강을 잇는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 기존에는 그냥 지나치던 '통과형 공간'에서 이제는 한강을 조망하며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체류형 수변공간'으로 변모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 우레탄 바닥으로 조성된 러닝 및 스트레칭 전용 공간 ©염지연
    우레탄 바닥으로 조성된 러닝 및 스트레칭 전용 공간 ©염지연
  •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도 쉬어가기에도 좋게 조성되어 있다. ©염지연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도 쉬어가기에도 좋게 조성되어 있다. ©염지연
  • 우레탄 바닥으로 조성된 러닝 및 스트레칭 전용 공간 ©염지연
  •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도 쉬어가기에도 좋게 조성되어 있다. ©염지연
'고덕천 라운지'에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한 휴게공간과 의자, 스트레칭존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생활체육공간으로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편의시설까지 잘 갖추어져 있었다. 충격을 흡수하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우레탄 바닥 덕분에 안전하게 운동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으며, 쾌적한 자전거 도로와 거치대, 벤치들이 조성되어 있어 멀리서도 자전거 라이더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있었다.
고덕천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한강 자전거길 ©염지연
고덕천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한강 자전거길 ©염지연
고덕토평대교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한강 데크 구간은 한강자전거길로 시원하게 이어져 광나루와 잠실을 지나 멀리 여의도까지 곧장 달릴 수 있는 코스다. 따릉이를 타고 페달을 밟으니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입추를 지나 찾아온 가을 기운이 피부로 느껴졌다. 걷는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으며, '고덕천 라운지' 곳곳과 길목마다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계단형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수변공간의 매력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강을 즐기고 있다. ©염지연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강을 즐기고 있다. ©염지연
쾌적한 '고덕천 라운지'를 뒤로하고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잠실한강공원에 다다랐다. 잘 정비된 자전거 전용도로 덕분에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해가 길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라이딩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강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산책부터 러닝, 체력단련시설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특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자전거족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잠실선착장 한강버스 모습 ©염지연
    잠실선착장 한강버스 모습 ©염지연
  • 서울숲 선착장에 도착하면 국제정원박람회도 즐길 수 있다. ©염지연
    서울숲 선착장에 도착하면 국제정원박람회도 즐길 수 있다. ©염지연
  • 잠실선착장 한강버스 모습 ©염지연
  • 서울숲 선착장에 도착하면 국제정원박람회도 즐길 수 있다. ©염지연
잠실선착장에 다다르자 마침 한강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한강버스를 타고 서울숲 선착장에 도착하면 현재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즐길 수 있으며, 여의도까지도 한강 뷰를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잠실선착장 주변에는 한강 야외수영장과 함께 자연친화적 정원형 휴게공간인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이 조성되어 있어 벤치에 앉아 쉬어가기에 제격이었다.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 바로 옆에 따릉이 대여·반납소가 위치해 있어 라이딩을 마무리하기에도 더없이 수월했다.
  • 자연친화적 정원형 휴게공간인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이 조성돼 있다. ©염지연
    자연친화적 정원형 휴게공간인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이 조성돼 있다. ©염지연
  •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 바로 옆에 따릉이 대여반납소가 위치해 있다. ©염지연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 바로 옆에 따릉이 대여반납소가 위치해 있다. ©염지연
  • 자연친화적 정원형 휴게공간인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이 조성돼 있다. ©염지연
  •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 바로 옆에 따릉이 대여반납소가 위치해 있다. ©염지연
쾌적한 수변 쉼터로 재단장한 '고덕천 라운지'부터 탁 트인 풍경이 반겨주는 잠실 한강공원 리버뷰 가든까지 한강을 따라 이어진 길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산책과 운동,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 덕분에 따릉이를 타고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수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덕천 라운지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91번지 고덕천교 인근(올림픽대로 고가 하부)
○ 교통 : 지하철 5호선 강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0분

시민기자 염지연

2021년부터 시작한 활동, 꾸준히 좋은 기사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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