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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중앙을 기준으로 신논현역(북쪽)과 강남역(남쪽)에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조송연 -
강남역 11번 출구와 가까운 횡단보도 ©조송연
횡단보도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사당역 출퇴근길이 달라졌다!
발행일 2026.07.14. 14:19

사당역 3번 출구 앞 중앙정류소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조송연
출퇴근 시간 사당역은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환승 거점 가운데 하나다. 지하철 2·4호선과 수도권 광역버스, 시내버스 이용객이 한곳에 몰리면서 중앙버스정류소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사당역 3번 출구 앞 중앙정류소는 횡단보도가 정류소 양 끝에만 설치돼 있어 이용객 대부분이 앞쪽 횡단보도로 집중됐고, 출퇴근 시간에는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는 일이 반복됐었다. 긴 대기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사당역 3번 출구 앞 중앙정류소는 횡단보도가 정류소 양 끝에만 설치돼 있어 이용객 대부분이 앞쪽 횡단보도로 집중됐고, 출퇴근 시간에는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는 일이 반복됐었다. 긴 대기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됐다.

사당역 중앙정류소에 이용자의 효율적인 분산을 유도하고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사당역 중앙버스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를 새롭게 설치했다. 그렇다면, 실제 개선 효과는 어떨까? 기존에 설치된 강남역과 함께 사당역을 찾아 살펴봤다. ☞ [관련 기사] 이제 버스서 내려 바로 건너세요! 사당역 정류소 횡단보도 신설
중앙버스정류소 개선 사업 1호, 강남역 중양버스정류소 현장
사당역을 찾기 전, 먼저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부터 찾았다. 강남역은 2023년 서울시가 처음으로 맞춤형 횡단보도를 도입한 곳이다. 현장을 둘러보니 횡단보도가 여러 방향으로 연결돼 있어 보행자들이 특정 지점으로 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곳에 긴 줄이 형성되는 일 없이 이용격들이 목적지에 따라 여러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있었다.

2023년 서울시가 처음으로 맞춤형 횡단보도를 도입한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조송연
강남역 현장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분산’이다. 횡단보도가 여러 지점에 배치되면서 보행자들이 자연스럽게 목적지에 맞춰 이동했고, 특정 횡단보도 앞에 인파가 집중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실제로 중앙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에서 내린 뒤 가까운 횡단보도를 선택해 이동했고, 지하철 출입구나 상권으로 향하는 동선도 한층 여유로웠다.
서울시가 2023년 처음 도입한 맞춤형 횡단보도가 단순히 이동거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보행 흐름 자체를 개선했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서울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자, 혼잡도가 높은 중앙 정류소를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창의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이후 ▴1호 강남역 중앙정류소(2023년 11월)에 이어 ▴2호 청량리 청과물시장 앞 중앙정류소(2024년 12월)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당역처럼 이용객이 많은 다른 중앙정류소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3호 사당역 횡단보도는 세 번째 개선 사업이며, 밀집도가 높은 사당역 중앙정류소에 이용자의 효율적인 분산을 유도하고자 선정됐다.
이처럼 서울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자, 혼잡도가 높은 중앙 정류소를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창의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이후 ▴1호 강남역 중앙정류소(2023년 11월)에 이어 ▴2호 청량리 청과물시장 앞 중앙정류소(2024년 12월)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당역처럼 이용객이 많은 다른 중앙정류소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3호 사당역 횡단보도는 세 번째 개선 사업이며, 밀집도가 높은 사당역 중앙정류소에 이용자의 효율적인 분산을 유도하고자 선정됐다.

강남역 중앙정류소에 횡단보도가 신설된 후 보행 흐름이 개선됐다. ©조송연
중앙버스정류소 개선 사업 3호, 사당역 중양버스정류소 현장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를 둘러본 뒤 6월 9일부터 개통, 운영을 시작한 사당역 중앙버스정류소 앞 횡단보도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이동했다. 사당역은 지하철과 광역버스 환승객이 특히 많은 지역으로, 중앙정류소 앞은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다.
사당역 중앙정류소 3번 출구 방면(정류장 ID: 22028)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새롭게 설치된 횡단보도였다. 기존에는 중앙정류소 양 끝으로만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정류소 중간에서도 바로 앞에도 횡단보도가 생겨서 편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됐다. 횡단보도 하나가 추가됐을 뿐인데 이동 동선은 훨씬 짧아졌다.
사당역 중앙정류소 3번 출구 방면(정류장 ID: 22028)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새롭게 설치된 횡단보도였다. 기존에는 중앙정류소 양 끝으로만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정류소 중간에서도 바로 앞에도 횡단보도가 생겨서 편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됐다. 횡단보도 하나가 추가됐을 뿐인데 이동 동선은 훨씬 짧아졌다.

사당역 3번 출구 앞 중앙정류소 가운데에 새롭게 설치된 횡단보도 ©조송연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정류소 앞쪽 횡단보도에 약 20m 이상 대기행렬이 형성됐지만, 신설 횡단보도 운영 이후 이용객이 분산되면서 혼잡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한다. 이날 현장에서도 과거처럼 한곳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보다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여러 지점으로 나뉘어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정류소에서 버스를 내린 시민들이 곧바로 횡단보도를 이용해 사당역 3번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정류소 끝까지 걸어가 횡단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면서 이동거리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출퇴근 시간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상황일수록 이러한 변화는 더욱 크게 체감될 것으로 보였다.
특히 정류소에서 버스를 내린 시민들이 곧바로 횡단보도를 이용해 사당역 3번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정류소 끝까지 걸어가 횡단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면서 이동거리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출퇴근 시간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상황일수록 이러한 변화는 더욱 크게 체감될 것으로 보였다.

새로 생긴 횡단보도 덕분에 출퇴근 시간의 경우 혼잡도가 훨씬 더 줄어들었다. ©조송연

사당역 중앙버스정류소 ©조송연
횡단보도 하나를 추가했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동선을 분석하고 지형적 여건까지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다. 반대편이 옹벽 구조인 점을 고려해 한쪽 방향으로 설치했으며, 시민들의 이동 패턴을 반영해 가장 필요한 위치에 횡단보도를 배치했다.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횡단보도 하나지만, 현장에서 직접 둘러보니 시민들의 이동 흐름을 바꾸는 효과는 생각보다 컸다. 한 곳으로 몰리던 인파가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변화는 결국 시민들의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이어진다.

광역버스에 내리면 환승하기 위해 많이 몰리는 사당역 3번 출구 ©조송연
서울시는 거창한 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의 작은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사당역 중앙정류소의 새로운 횡단보도는 시민들이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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