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항공기에서 배우는 기내 안전수칙! 아이와 함께하는 '기내훈련체험'
발행일 2026.07.14. 11:29

국립항공박물관의 기내훈련체험 장소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할 수 있다. ©김민지
벌써 한 학기가 지나고 어느덧 여름방학을 앞둔 시기가 왔다. 아이와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된다. 국립항공박물관에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항공기 내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기내안전체험이 있다고 해 주말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았다.
기내훈련체험은 사전예약과 현장예약 모두 가능한데 현장예약의 경우 선착순으로 진행되니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체험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부터 가능하고 체험시간은 60분이다. 체험 요금은 일반 3,000원, 우대(어린이 및 19세까지 청소년, 국가유공자, 군경, 장애인,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2,000원이다.

체험 10분 전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확인 후 체험을 위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김민지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 2층으로 이동했다. 기내훈련체험 장소의 안내데스크 앞에는 예매 티켓 출력과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었다. 예약 확인은 10분 전부터 가능하고 안내데스크에서 예약이 확인되면 체험을 위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짐이 있을 경우 안내데스크에 신분증 등을 맡긴 뒤 물품보관함 열쇠를 받아 짐을 보관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내훈련체험은 주중 7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9회 진행되고 있다.
짐이 있을 경우 안내데스크에 신분증 등을 맡긴 뒤 물품보관함 열쇠를 받아 짐을 보관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내훈련체험은 주중 7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9회 진행되고 있다.

기내훈련체험은 주중 7회, 주말 9회차로 진행된다. ©김민지

장소를 옮겨다니면서 체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품보관함에 짐을 보관하면 편리하다. ©김민지
참가자는 대부분 초등학생이었는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온 보호자도 다수 보였다. 방학을 맞아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 초등학교 1학년인 딸 아이와 함께 비상시 기내 행동 요령을 배우면 보다 안전한 항공기 이용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참가해보았다.
시간이 되어 기내훈련체험장 안으로 탑승권을 내고 입장하니 기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이 모두 입장한 후 자리에 앉자 전 승무원이었던 직원의 설명이 시작됐다. 휴대 수하물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항공기 이착륙 시 좌석 등받이를 왜 세워야 하는지, 비상시 산소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들었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실은 뒤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 수하물을 통해 테러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탑승권을 확인한다는 설명을 듣고 그동안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잦은 탑승권 확인이 승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실은 뒤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 수하물을 통해 테러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탑승권을 확인한다는 설명을 듣고 그동안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잦은 탑승권 확인이 승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대한항공 전 승무원의 설명을 통해 기내 안전 수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김민지
자리를 이동해 항공기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승무원들의 자리인 점프싯(Jump seat)과 항공기 출입문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항공기의 출입구는 항공기의 크기에 따라 80kg과 170kg으로 나뉘며 바람이 불어도 닫히지 않도록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과 비상구 자리 앞 승객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비상구 앞자리는 좌석이 넓어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상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비상탈출 명령을 듣고 탈출 체험도 해보았는데 “벨트 풀어! 짐 버려! 탈출!” 소리와 함께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어 출입문을 통해 뛰어내리니 마치 실제 비상 상황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
비상구 앞자리는 좌석이 넓어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상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비상탈출 명령을 듣고 탈출 체험도 해보았는데 “벨트 풀어! 짐 버려! 탈출!” 소리와 함께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어 출입문을 통해 뛰어내리니 마치 실제 비상 상황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

항공기 내부 시설과 비상시 탈출 명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도 해볼 수 있어 유익하다. ©김민지

비상 상황을 가정해 기내에서 탈출하는 실습도 진행해 보았다. ©김민지
탈출한 후 준비된 덧신을 신고 3×3 좌석의 실제 항공기의 내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곳에서는 항공기에서 비상시 산소마스크가 어디에서 떨어지고, 몇 개 떨어지는지,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 화재 시 행동요령과 기내 화재시 사용하는 물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모두 들은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은 환경에서 연기가 나는 항공기에서 자세를 낮춰 통과해 탈출하는 실습도 해보았다.

보조배터리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에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김민지
화재에서 탈출하고 나니 항공기가 비상착륙 했을 때 탈출을 돕는 슬라이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가장 기다린 시간이기도 하는데 비상착륙을 했다는 가정하에 슬라이드를 타고 탈출하는 체험이다. 양팔을 앞으로 뻗어 앉아서 내려오면 되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서서 양팔을 앞으로 뻗고 뛰어내리게 된다고 알려주셨다.

비상 착수 시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김민지
1층으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구명조끼를 입고 부풀리는 방법과 바다에 착륙했을 때 구명정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에 대해 배워보았다. 항공기를 타더라도 승무원의 안내나 영상으로만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을 봐서 실제로 위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직접 착용해보고 부풀리기 위한 핀도 잡아당겨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항공기 이용시 설명으로만 봤던 구명조끼를 직접 입어보고 핀의 위치를 익힐 수 있다. ©김민지

바다에 착륙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구명정과 내부의 물품들의 쓰임새를 알아볼 수도 있다. ©김민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요청 도구들과 구급약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민지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은 사람이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약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암모니아는 성인의 새끼손가락보다 조금 짧은 크기로 포장되어 있는데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하면 코에 대고 터뜨려 주면 된다고 한다. 포장이 벗겨진 암모니아 냄새를 맡아볼 수 있었는데 강력한 냄새에 코가 찌릿한 통증마저 느껴졌다. 잠시 의식을 잃은 사람이라면 암모니아로 충분히 사람을 깨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가 아플 정도로 강력한 암모니아는 의식을 잃은 사람을 깨우는 데 사용된다. ©김민지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내리쬐는 태양과 늦깎이 장마까지 더해져 외출이 쉽지 않은 방학이 될 듯하다. 다가올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이색 체험에 유익함까지 더하고 싶다면 국립항공박물관의 기내훈련체험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
국립항공박물관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177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월요일 개관 후 다음날 평일이 휴관)
○ 입장료 : 무료
○ 기내훈련체험
- 체험대상 : 초등학교 1학년 이상
- 이용시간 : 화~금요일 10:30~17:30 총 7회차, 토·일요일 및 공휴일 10:20~17:40 총 9회차, 1회 최대 30명
- 체험시간 : 60분
- 체험요금 : 일반 3,000원, 우대 2,000원(어린이 및 청소년(19세까지), 국가유공자, 군경, 장애인, 경로우대자(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 신청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예약 ☞예약 바로가기
※ 현장예약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내부에 있는 발권기에서만 가능(*체험 당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 잔여 좌석은 현장 발권으로 전환)
○ 누리집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월요일 개관 후 다음날 평일이 휴관)
○ 입장료 : 무료
○ 기내훈련체험
- 체험대상 : 초등학교 1학년 이상
- 이용시간 : 화~금요일 10:30~17:30 총 7회차, 토·일요일 및 공휴일 10:20~17:40 총 9회차, 1회 최대 30명
- 체험시간 : 60분
- 체험요금 : 일반 3,000원, 우대 2,000원(어린이 및 청소년(19세까지), 국가유공자, 군경, 장애인, 경로우대자(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 신청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예약 ☞예약 바로가기
※ 현장예약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내부에 있는 발권기에서만 가능(*체험 당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 잔여 좌석은 현장 발권으로 전환)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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