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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문화로 야금야금' 특별공연 안내판 ©조연 -
매주 금요일 저녁, 주요 시립 문화시설에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연
금요일 퇴근길, 그냥 집에 가지 마세요! 박물관에서 즐기는 '문화로 야금야금'
발행일 2026.07.08. 14:38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린 '문화로 야금야금' 무대에서 팝페라 공연을 관람했다. ©조연
금요일 저녁, 서울 도심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변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문화로 야금야금' 특별공연 <팝페라와 브라스밴드>를 관람했다. 이후 정동길과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거리공연까지 만났다. 공연장에서 시작된 음악은 거리로 이어졌고, 시민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있었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의 대표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주요 시립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개방하고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이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의 대표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주요 시립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개방하고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이다.

'문화로 야금야금'의 일환으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브라스밴드 공연이 열렸다. ©조연
서울역사박물관 로비가 공연장으로 변한 금요일 저녁
금요일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내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민들, 계단에 삼삼오오 자리를 잡는 가족들, 퇴근 후 가방을 내려놓고 공연을 기다리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평소에는 전시 관람객들이 오가던 로비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했다. 별도의 공연장이 아닌 박물관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모습은 '문화로 야금야금'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시민들의 문화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평소에는 전시 관람객들이 오가던 로비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했다. 별도의 공연장이 아닌 박물관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모습은 '문화로 야금야금'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시민들의 문화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브라스밴드와 팝페라가 선사한 특별한 감동
이날 공연은 브라스밴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의 무대로 시작됐다. 트럼펫과 호른, 튜바 등 금관악기가 만들어내는 힘찬 선율이 서울역사박물관 로비를 가득 채웠다.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될 때마다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공연을 즐겼다.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가 금관악기의 풍성한 선율로 공연의 문을 열고 있다. ©조연
이어 무대에 오른 팝페라 듀오 '아띠 클래식'은 클래식 성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높은 천장을 울리는 풍성한 성량과 아름다운 화음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감상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대와 객석 사이의 가까운 거리였다. 대형 공연장에서 느끼기 어려운 친밀함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
공연을 감상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대와 객석 사이의 가까운 거리였다. 대형 공연장에서 느끼기 어려운 친밀함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

팝페라 듀오 '아띠 클래식'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연
서울의 금요일 밤이 특별해지는 이유
'문화로 야금야금'은 서울역사박물관만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서울시는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도서관, 한성백제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을 금요일 밤 9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시민들은 퇴근 후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공연을 즐기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일상문화도시 서울'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문화예술을 특정 공간이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은 문화가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속 즐거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민들은 퇴근 후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공연을 즐기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일상문화도시 서울'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문화예술을 특정 공간이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은 문화가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속 즐거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야간 개장 중인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공연을 관람한 뒤 정동길과 덕수궁 돌담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연
정동길과 덕수궁 돌담길에서 이어진 문화의 밤
공연이 끝난 뒤 곧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정동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가 진 뒤의 정동길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가로수와 근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길에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조명이 켜진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시민들이 여름밤 산책을 즐기고 있다. ©조연
덕수궁 돌담길에 이르자 또 다른 문화공간이 펼쳐졌다. 거리 음악가의 버스킹 공연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시민들은 벤치에 앉거나 걸음을 멈춘 채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공연장에서 시작된 문화의 밤이 거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조명이 켜진 덕수궁 돌담길은 한층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민들은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고 있다. ©조연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서울
이날의 문화 체험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시작해 정동길과 덕수궁 돌담길까지 이어졌다. 팝페라와 브라스밴드 공연을 관람하고, 정동길을 걸으며, 돌담길에서 거리공연을 만나는 과정은 서울이 가진 문화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까운 공공문화시설을 찾는 것만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기고, 산책과 야경까지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박물관에서 시작된 음악은 거리로 이어졌고, 시민들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다. 금요일 밤 서울은 거대한 공연장이자 시민들의 문화쉼터였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까운 공공문화시설을 찾는 것만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기고, 산책과 야경까지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박물관에서 시작된 음악은 거리로 이어졌고, 시민들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다. 금요일 밤 서울은 거대한 공연장이자 시민들의 문화쉼터였다.

대한문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여름밤의 정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연
서울 문화의 밤 '문화로 야금야금'
○ 운영기간 : 4월~12월 매주 금요일
○ 운영시간 : 참여시설 밤 9시까지 연장 운영
○ 참여시설
- 박물관 3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 주요내용 :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용요금 : 대부분 무료
○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 운영시간 : 참여시설 밤 9시까지 연장 운영
○ 참여시설
- 박물관 3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 주요내용 :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용요금 : 대부분 무료
○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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