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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를 타고 조선시대 한양으로 떠나는 '출발! 한양탐험대' ©백승훈 -
영상을 통해 다양한 조선시대의 문물을 접할 수 있다. ©백승훈
어린이의 '핫플' 등극!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서 떠나는 한양 탐험
발행일 2026.07.07. 13:45
‘출발! 한양탐험대’와 함께 걷는 조선 이야기
눈으로만 보던 박물관의 시대는 끝났다. 아이들의 손에 스마트폰 대신 ‘역사 탐험 단말기’를 쥐여주자 박물관은 순식간에 시공간을 초월한 게임 속 모험의 세계로 변했다. 지난 3월 27일 정식 개관 이후 불과 10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8,000명을 돌파하며 초등 3~4학년 아이들의 새로운 ‘최애 핫플’로 떠오른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직접 찾았다. ☞ [관련 기사] 방학이 온다! 박물관으로 역사여행 떠나요…선착순 신청
어린이박물관의 핵심은 단연 상설전시 ‘출발! 한양탐험대’다. 전시실 입구에서 아이들은 개인 미션 단말기인 캐릭터 ‘패롱이’를 하나씩 건네받는다. 이 작은 단말기가 아이들을 단순한 ‘관람객’에서 주도적인 ‘탐험가’로 바꾸는 열쇠다. 전시 코너마다 설치된 Q패널에 패롱이를 태그하면 친절하고 흥미로운 오디오 도슨트가 재생되고, 아이들은 패롱이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 곳곳을 스스로 탐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전시 콘텐츠와 연동된 내러티브 미션이다. 패롱이를 태그하고 자신만의 관람 코스를 선택하면 단말기 화면에 가상의 조선 시대 화폐 ‘상평통보’가 하나둘 쌓인다. 이 돈을 들고 조선 최대 상가였던 ‘운종가’ 코너로 가 필수 미션 물품을 구매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실제 조선시대 보상(步商)이 된 듯 제한된 재화를 활용해 물건을 사고, 각 공간에 숨겨진 퀴즈와 체험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손에 땀을 쥘 만큼 몰입도가 높았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역사 체험의 결합이 이토록 완벽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관람이 끝날 무렵,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선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패롱이를 통해 기록된 모든 선택과 미션 수행 내역이 누적되어, 전시 종료 후 개인 맞춤 활동 내역서인 ‘한양견문록’으로 발급되는 것이다. 스스로 역사를 탐험하고 기록을 남겼다는 성취감은 아이들 마음속에 ‘역사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강렬한 씨앗을 심어줬다.
개관 100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찰칵! 한양 100일 네 컷’ 이벤트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박물관의 캐릭터들과 전통 백일상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에서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네 컷 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조잘조잘 백일 나무’ 코너에는 나뭇가지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시민들의 사랑 속에 성장한 지난 100일의 발자취와 앞으로 더 크게 자라날 어린이박물관의 미래가 그 나무 한 그루에 고스란히 담긴 듯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몰입하고 꿈꾸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이곳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소로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
어린이박물관의 핵심은 단연 상설전시 ‘출발! 한양탐험대’다. 전시실 입구에서 아이들은 개인 미션 단말기인 캐릭터 ‘패롱이’를 하나씩 건네받는다. 이 작은 단말기가 아이들을 단순한 ‘관람객’에서 주도적인 ‘탐험가’로 바꾸는 열쇠다. 전시 코너마다 설치된 Q패널에 패롱이를 태그하면 친절하고 흥미로운 오디오 도슨트가 재생되고, 아이들은 패롱이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 곳곳을 스스로 탐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전시 콘텐츠와 연동된 내러티브 미션이다. 패롱이를 태그하고 자신만의 관람 코스를 선택하면 단말기 화면에 가상의 조선 시대 화폐 ‘상평통보’가 하나둘 쌓인다. 이 돈을 들고 조선 최대 상가였던 ‘운종가’ 코너로 가 필수 미션 물품을 구매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실제 조선시대 보상(步商)이 된 듯 제한된 재화를 활용해 물건을 사고, 각 공간에 숨겨진 퀴즈와 체험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손에 땀을 쥘 만큼 몰입도가 높았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역사 체험의 결합이 이토록 완벽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관람이 끝날 무렵,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선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패롱이를 통해 기록된 모든 선택과 미션 수행 내역이 누적되어, 전시 종료 후 개인 맞춤 활동 내역서인 ‘한양견문록’으로 발급되는 것이다. 스스로 역사를 탐험하고 기록을 남겼다는 성취감은 아이들 마음속에 ‘역사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강렬한 씨앗을 심어줬다.
개관 100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찰칵! 한양 100일 네 컷’ 이벤트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박물관의 캐릭터들과 전통 백일상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에서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네 컷 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조잘조잘 백일 나무’ 코너에는 나뭇가지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시민들의 사랑 속에 성장한 지난 100일의 발자취와 앞으로 더 크게 자라날 어린이박물관의 미래가 그 나무 한 그루에 고스란히 담긴 듯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몰입하고 꿈꾸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이곳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소로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

개관 100일 만에 누적 관람객 총 1만 8,000명을 기록한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승훈

캐릭터들과 함께 백일상 앞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찰칵! 한양 100일 네 컷’ ©백승훈

‘출발! 한양탐험대’ 체험을 시작하기 전, 주의 사항을 안내받는다. ©백승훈

경희궁의 정문이었던 흥화문을 지나 본격적인 한양 탐험을 시작한다. ©백승훈

광통교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백승훈

역사 길라잡이 톳기, 까치트키, 금덩이, 소롱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 ©백승훈

한양으로 운송되는 쌀가마니를 직접 짊어보는 체험 부스 ©백승훈

조선의 천문대 및 기상청 역할을 한 예조 산하 관청 '관상감'에서 별자리를 관측한다. ©백승훈

전시 코너별로 비치된 Q패널에 태그하면 해당 코너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백승훈

'장군이 되려면 활시위를 당겨라' 체험 공간에서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는 아이들 ©백승훈

온 가족이 모여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승훈

관람이 끝난 후 개인별 활동 내역이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한양견문록’을 만드는 참가자들 ©백승훈

백성들이 뒷골목으로 이용하던 피맛골을 통해 나가면 오늘의 여행이 끝난다. ©백승훈

어린이박물관 1층에는 아이들 놀이터와 휴게실을 겸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백승훈

수유실에는 전자레인지와 온수, 아기 의자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백승훈

영아를 동반한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가족 화장실 ©백승훈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사물함 ©백승훈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해 편리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백승훈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교통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550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20(입장마감 16:30)
○ 휴무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운영),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550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20(입장마감 16:30)
○ 휴무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운영),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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