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대학 강의 듣고 자격증까지! '서울마이칼리지' 수강해 보니

시민기자 강사랑

발행일 2026.06.05. 14:07

수정일 2026.06.05. 14:07

조회 119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 캠퍼스와 연계해 운영하는 '서울마이칼리지' 수업에 참여했다. ⓒ강사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서울마이칼리지' 수업에 참여했다. ⓒ강사랑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배움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래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갈망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상에서 짬을 내어 배울 수 있는 것을 찾던 중 '서울마이칼리지'를 알게 됐다.

'서울마이칼리지(Seoul My College)'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2024년에 새롭게 선보인 중장년 특화 교육 사업이다. 서울 소재 대학 캠퍼스를 배움의 공간으로 개방해 시민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중장년의 진로 전환을 돕는 '특성화형', 마이크로디그리 등 학습 인증을 지원하는 '인증형',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개방형' 교육과정으로 나뉘는데, 수강료는 물론 재료비까지 무료인 경우가 많고, 과정을 마치면 서울시장과 대학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나는 두 개의 과정을 선택해 수강생으로 참여해 봤다. 동국대학교의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과정'서울여자대학교의 '기초도자공예기능 자격과정'이 그것이다.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으니, 마치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설렌다. ⓒ강사랑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으니, 마치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설렌다. ⓒ강사랑

① 동국대학교의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과정'

저녁 6시 반, 동국대 강의실. 퇴근 후 달려온 40~60대 수강생 수십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강사가 첫 마디를 꺼냈다. "AI에 무언가를 입력하려면, 먼저 나라는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라이프 코칭 과정'의 이날 주제는 'AI로 설계하는 나의 행복 라이프'였다.
수업은 행복심리학 이론으로 문을 열었다. 연구자 소냐 류보머스키의 '행복 파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의식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행복의 비율은 40%다. 타고난 기질이나 환경에 기대지 않고, 내가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AI로 설계하는 나의 행복 라이프'를 주제로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다. ⓒ강사랑
'AI로 설계하는 나의 행복 라이프'를 주제로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다. ⓒ강사랑
이어진 활동은 '행복 모먼트 나누기'였다. 지난 한 주 동안 작지만 기분 좋았던 순간을 떠올려 짝꿍과 이야기하는 것인데, 마틴 셀리그만의 실험에서 변형한 방식이다. 한 수강생은, 딸이 엄마 몰래 아빠인 자신에게만 보내온 수신호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나는 최근에 공원 화단에 꽃을 심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소박한 대화들이 오고 가며 강의실 안에 온기가 돌았다. 활동의 목적은 단순한 나눔이 아니었다. 내가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지, 그 맥락과 감정을 언어로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것이 이후 AI 실습의 '입력값'이 되기 때문이다.
  • '행복 모먼트 나누기' 활동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강사랑
    '행복 모먼트 나누기' 활동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강사랑
  • 지난 한 주 동안 작지만 기분 좋았던 순간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눠 봤다. ⓒ강사랑
    지난 한 주 동안 작지만 기분 좋았던 순간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눠 봤다. ⓒ강사랑
  • '행복 모먼트 나누기' 활동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강사랑
  • 지난 한 주 동안 작지만 기분 좋았던 순간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눠 봤다. ⓒ강사랑
본격적인 자기 탐색은 VIA 강점 검사로 이어졌다.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한 이 무료 검사는 지혜·용기·사랑·정의·절제·초월 등 6개 덕목 아래 24가지 성격 강점을 순위로 보여준다. 낮은 순위의 강점도 약점이 아니라 아직 덜 쓰고 있는 강점이다. 약 30분 후 결과가 나오자 수강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순위를 들여다보며 "맞다"거나 "의외다"라는 말을 중얼거렸다.
나의 경우 학구열이나 자기조절, 신중함 등이 대표적인 강점으로 나왔고, 열정과 도전 정신은 하위 강점으로 나왔다. 조금은 예상 밖의 결과였지만 미처 몰랐던 나의 강점에 대해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 동국대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수업 현장 ⓒ강사랑
    동국대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수업 현장 ⓒ강사랑
  •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한  VIA 강점 검사를 해봤다. ⓒ강사랑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한 VIA 강점 검사를 해봤다. ⓒ강사랑
  • 동국대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수업 현장 ⓒ강사랑
  •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한  VIA 강점 검사를 해봤다. ⓒ강사랑
수업의 마지막은 AI 실습이었다. 오늘 활동에서 발견한 행복 키워드, VIA 검사 결과, 현재 상황과 삶의 고민을 한 장의 프롬프트 시트에 정리해 챗GPT 혹은 제미나이에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행복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생성해준다. 수강생들은 AI가 내놓은 결과를 보며 각자의 강점과 현실적 상황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검토했다.

AI가 도출해낸 나의 행복 로드맵은 놀랍도록 구체적이었다. 내가 입력한 강점과 감정 키워드, 현재의 고민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AI가 나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정리한 데이터를 토대로 AI가 구조화한 것이었다.
이날 수업이 진짜 가르쳐준 것은 AI 사용법이 아니라, AI에 입력할 '나'를 먼저 이해하는 일이었다. 나를 먼저 알고, 내 강점과 가치를 정리한 뒤, 그것을 AI에 입력해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찾는 일 말이다. 수업을 통해 마주한 나는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했다. 약점이라 여겼던 것들조차 결국 나를 이루는 일부였기에, 스스로를 격려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  오늘 활동에서 발견한 행복 키워드, VIA 검사 결과, 현재 상황과 삶의 고민을 AI에게 제공해 봤다. ⓒ강사랑
    오늘 활동에서 발견한 행복 키워드, VIA 검사 결과, 현재 상황과 삶의 고민을 AI에게 제공해 봤다. ⓒ강사랑
  • AI가 도출해낸 나의 행복 로드맵은 놀랍도록 구체적이었다. ⓒ강사랑
    AI가 도출해낸 나의 행복 로드맵은 놀랍도록 구체적이었다. ⓒ강사랑
  •  오늘 활동에서 발견한 행복 키워드, VIA 검사 결과, 현재 상황과 삶의 고민을 AI에게 제공해 봤다. ⓒ강사랑
  • AI가 도출해낸 나의 행복 로드맵은 놀랍도록 구체적이었다. ⓒ강사랑
서울마이칼리지의 일환으로 개설된 'AI 인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행복라이프 코칭 과정'은 생성형 AI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 코칭 기법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시작된 '행복라이프 코칭'을 시작으로, 7월에는 'AI 활용', 9월에는 '한류 콘텐츠 브랜딩' 과정이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각 단계를 이수할 때마다 대학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되며, 전체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서울 AI·인문 크리에이터' 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하게 된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나와 같은 중장년층이 자신의 전문성을 토대로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남은 과정도 무척 기대가 되는 바다.

② 서울여대 '기초도자공예기능 자격과정'

서울여자대학교 도예 실습실에 잔잔한 설렘이 감돌았다. 이날 수강생들이 다루게 될 재료는 청자토, 고려청자에 쓰이던 바로 그 흙이다. 강사는 실습에 앞서 이론 강의를 먼저 펼쳤다. 만질 흙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작업하는 것과 모르고 작업하는 것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여대 '기초도자공예기능 자격과정' 현장 ⓒ강사랑
서울여대 '기초도자공예기능 자격과정' 현장 ⓒ강사랑
이론 강의에서는 한반도 도자기의 역사부터 짚었다. 신석기 토기에서 가야 토기로, 3세기에 이미 고온 소성과 유약 기술을 보유했던 이야기, 그리고 10세기 고려청자의 탄생까지 이어졌다. 강의의 중심에는 상감기법이 있었다. 반건조 상태의 기물 표면에 조각칼로 무늬를 새기고, 홈에 백토를 채워 넣고, 건조 후 다시 긁어내는 이 공정은 당시 세계 어디에도 없던 고려만의 기술이었다. 비취색의 맑은 빛깔과 이 독창적인 장식 기법이 합쳐져 고려청자를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언젠가 박물관 유리 너머로 보았던 청자들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실습에 앞서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고려 청자에 대해 알아봤다. ⓒ강사랑
실습에 앞서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고려 청자에 대해 알아봤다. ⓒ강사랑
이론 강의가 끝나자 수강생들 앞에 청자토 덩어리가 놓였다. 먼저, 만들 찻잔을 종이에 스케치했다. 스케치를 마치고 핀칭(Pinching) 기법부터 들어갔다. 흙을 공 모양으로 뭉친 뒤 엄지를 조금씩 밀어 넣어 찻잔 형태를 잡아가는 방법이다. 그런데 지난주에 썼던 백자토와는 흙의 성질이 달랐다. 백자토에는 샤모트 알갱이가 섞여 있어 성형이 비교적 수월했지만, 청자토는 훨씬 곱고 예민했다. 조금만 무리하게 늘리면 어김없이 균열이 생겼다.
  • 오늘 다룬 흙은 고운 청자토이다. ⓒ강사랑
    오늘 다룬 흙은 고운 청자토이다. ⓒ강사랑
  • 핀칭(Pinching) 기법은 흙으로 만두를 빚듯이 엄지를 조금씩 밀어 넣어 만든다. ⓒ강사랑
    핀칭(Pinching) 기법은 흙으로 만두를 빚듯이 엄지를 조금씩 밀어 넣어 만든다. ⓒ강사랑
  • 오늘 다룬 흙은 고운 청자토이다. ⓒ강사랑
  • 핀칭(Pinching) 기법은 흙으로 만두를 빚듯이 엄지를 조금씩 밀어 넣어 만든다. ⓒ강사랑
강사는 "조금씩, 살살, 그리고 계속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팁을 알려줬다. 한 번에 늘리려 하면 수분이 빠지며 지지력이 무너진다. 균열이 생기면 톱니 모양의 긁개(스크래퍼)로 문지른 뒤 나무 도구로 다듬으면 다시 붙는다. 

"도자기는 성형보다 다듬기가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는 거기서 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일이, 어쩐지 무언가를 오래 공들여 가꾸는 일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업 도중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강사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강사랑
    작업 도중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강사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강사랑
  •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살살, 그리고 계속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강사랑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살살, 그리고 계속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강사랑
  • 작업 도중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강사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강사랑
  •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살살, 그리고 계속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강사랑
핀칭으로 첫 찻잔 몸통을 잡은 뒤에는 코일링(Coiling) 기법으로 넘어갔다.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밀어 코일을 만들고, 단마다 스크래치를 낸 뒤 한 단씩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핀칭보다 균열이 덜 생겼고, 형태가 쌓여가는 감각이 달랐다. 한 단을 올리고 안팎을 다듬고, 다시 한 단을 올리는 반복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흘러갔다. 찻잔 윗부분 마감은 특히 신경을 써서 작업했다. 입술이 닿는 그 부분의 완성도가 전체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손에 물을 묻혀 가장자리를 다듬는 시간은 왠지 느리게 흘러가는 듯했다.
  •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밀어 코일을 만들어 한단씩 올려쌓는 코일링 기법 ⓒ강사랑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밀어 코일을 만들어 한단씩 올려쌓는 코일링 기법 ⓒ강사랑
  •  코일링(Coiling) 기법으로 찻잔의 형태를 빚어봤다. 이제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끈하게 다듬어야 한다. ⓒ강사랑
    코일링(Coiling) 기법으로 찻잔의 형태를 빚어봤다. 이제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끈하게 다듬어야 한다. ⓒ강사랑
  •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밀어 코일을 만들어 한단씩 올려쌓는 코일링 기법 ⓒ강사랑
  •  코일링(Coiling) 기법으로 찻잔의 형태를 빚어봤다. 이제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끈하게 다듬어야 한다. ⓒ강사랑
완성된 찻잔은 어설프게나마 반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만드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기에 성취감도 컸다. 다른 수강생들이 만든 찻잔들을 한데 모아놓고 보니 저마다 개성이 뚜렷했다. 하나의 도자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서울마이칼리지의 일환으로 개설된 서울여대의 '기초도자공예기능 자격과정'은 국가기술자격증인 도자공예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기초 이론과 실기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훈련이다. 수강료는 물론 재료비, 소성 비용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완성된 찻잔은 소성을 거쳐 2~3주 후에 받을 수 있다. 가마 안에서 구워지고 있을 도자기가 기다려지는 건, 내가 직접 두 손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들. 건조시킨 다음 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우면 완성된다. ⓒ강사랑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들. 건조시킨 다음 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우면 완성된다. ⓒ강사랑
  • 완성된 찻잔은 어설프게나마 반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강사랑
    완성된 찻잔은 어설프게나마 반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강사랑
  •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들. 건조시킨 다음 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우면 완성된다. ⓒ강사랑
  • 완성된 찻잔은 어설프게나마 반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강사랑
서울마이칼리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 곳곳의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AI·디지털, 심리상담, 도예, 헬스케어, 향기테라피, 전통문화 창업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내 서울시민대학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서울마이칼리지 프로그램이 직업 역량 중심 과정이라 다소 부담스럽다면 인문· 교양 중심의 구독대학 수업을 추천한다. 구독대학 또한 대학 강좌를 ‘구독’하듯 선택해 수강하는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성균관·이대 등 10개 대학 강좌 무료로! '구독대학' 수강생 모집
대학을 졸업하고 긴 세월이 흘러 다시 캠퍼스를 찾는 감회는 생각보다 진하고 설렜다. 신록이 가득한 캠퍼스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20대였다. 퇴근 후, 혹은 일상에서 시간을 내어 서울마이칼리지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강의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나 자격증만이 아니다. 오래 잊고 지냈던 배움의 설렘, 그리고 다시 젊어지는 나 자신이다.

서울마이칼리지

시민기자 강사랑

새로운 서울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길 위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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