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수막 ⓒ이동영 -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해치 ⓒ이동영
자동차 멈춘 잠수교, 시민의 발걸음으로 채우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발행일 2026.05.13. 13:00
매일 수천 대의 자동차가 쉴 새 없이 오가던 한강의 복층 교량, 잠수교가 거대한 보행자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5월 10일,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는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려 수많은 시민에게 도심 속 낭만과 여유를 선사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보았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뚜뚜게더(Together)’는 ‘함께 걷는 한강, 함께 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잠수교는 그 자체로 거대한 문화 공간이 되었다. 차도 대신 깔린 핑크빛 보행로를 따라 걷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단순히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강의 푸른 물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빈백과 벤치가 배치되었다. 평소라면 차창 너머로 스치듯 지나쳤을 한강의 풍경이 보행자의 시선에서 새롭게 재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뚜뚜게더(Together)’는 ‘함께 걷는 한강, 함께 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잠수교는 그 자체로 거대한 문화 공간이 되었다. 차도 대신 깔린 핑크빛 보행로를 따라 걷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단순히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강의 푸른 물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빈백과 벤치가 배치되었다. 평소라면 차창 너머로 스치듯 지나쳤을 한강의 풍경이 보행자의 시선에서 새롭게 재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오감을 자극하는 상설 프로그램, ‘달빛 놀이터’
잠수교 곳곳은 지루할 틈 없는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곳은 ‘달빛 놀이터’였다. 대형 에어 미끄럼틀인 ‘뚜뚜 바운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뚜뚜 플래싱 캐처’는 참가자가 직접 대형 집게가 되어 소품을 뽑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뚜뚜 낙타봉 볼링’은 잠수교 특유의 경사면(낙타봉)을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도구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볼링공을 굴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는 기획 의도를 잘 보여주었다.
해 질 무렵이 되자 축제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저녁 7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상류측)에서는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 봄’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뚜뚜 낙타봉 볼링’은 잠수교 특유의 경사면(낙타봉)을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도구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볼링공을 굴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는 기획 의도를 잘 보여주었다.
해 질 무렵이 되자 축제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저녁 7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상류측)에서는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 봄’ 공연이 진행되었다.
안전과 배려가 돋보이는 축제 운영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서울시는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하차 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보행자와 바퀴 달린 이동 수단 간의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안내 요원들이 수시로 이동하며 보행 흐름을 관리했고, 시민들 역시 안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또한, ‘초상권 활용 동의 안내’ 등을 통해 축제 기록에 대한 투명성을 높였다.
6월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이번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계속된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매주 다른 테마의 특별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 17일에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잠수교 봄 운동회’가 열리며, 24일에는 300여 명의 연주자가 합주를 펼치는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잠수교 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로맨틱한 ‘잠수교 시네마’가 준비되어 있다. 6월에도 ‘서울 플라주 바캉스’와 ‘선셋 요가’ 등 여름의 길목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5월 17일에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잠수교 봄 운동회’가 열리며, 24일에는 300여 명의 연주자가 합주를 펼치는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잠수교 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로맨틱한 ‘잠수교 시네마’가 준비되어 있다. 6월에도 ‘서울 플라주 바캉스’와 ‘선셋 요가’ 등 여름의 길목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한강, 그 가치를 되새기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도시의 공간 주권을 시민에게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자동차 중심의 공간이 보행자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을 때, 우리 삶의 질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매번 차로 지나갈 때는 몰랐던 한강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주말 오후, 복잡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한강의 물결 위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잠수교를 거닐며 만드는 추억은 그 어떤 화려한 여행보다도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매번 차로 지나갈 때는 몰랐던 한강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주말 오후, 복잡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한강의 물결 위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잠수교를 거닐며 만드는 추억은 그 어떤 화려한 여행보다도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종합안내소 ⓒ이동영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푸드트럭 ⓒ이동영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찾은 시민들 ⓒ이동영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플리마켓 ⓒ이동영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일정 : 4월 26일~6월 14일 매주 일요일
○ 시간 : 4월 26일 7:00~9:00, 11:00~18:00, 5월 3일~6월 14일 13:00~21:00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특별 프로그램
- 4.26 : 쉬엄쉬엄모닝 / - 5.3 : 뚜벅뚜벅 퍼레이드
- 5.10 :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봄 / - 5.17 : 잠수교 봄 운동회
- 5.24 :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 - 5.31 : 잠수교 시네마
- 6.7 : 서울 플라주 바캉스 / - 6.14 :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 상설 프로그램 : 달빛소풍쉼터(텐트), 구석구석라이브, 달빛 공방, 달빛 놀이터, 달빛 식당, 달빛 상점, 서로장터, 달빛 갤러리
○ 누리집,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시간 : 4월 26일 7:00~9:00, 11:00~18:00, 5월 3일~6월 14일 13:00~21:00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특별 프로그램
- 4.26 : 쉬엄쉬엄모닝 / - 5.3 : 뚜벅뚜벅 퍼레이드
- 5.10 :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봄 / - 5.17 : 잠수교 봄 운동회
- 5.24 :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 - 5.31 : 잠수교 시네마
- 6.7 : 서울 플라주 바캉스 / - 6.14 :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 상설 프로그램 : 달빛소풍쉼터(텐트), 구석구석라이브, 달빛 공방, 달빛 놀이터, 달빛 식당, 달빛 상점, 서로장터, 달빛 갤러리
○ 누리집,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