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든든한 서울살이!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

시민기자 장지영

발행일 2026.03.10. 10:29

수정일 2026.03.10. 16:26

조회 1,604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 건물 ©장지영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수유역 4번 출구에서 8분 정도 걸으면 보인다. ©장지영
서울시는 3월부터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관계망 지원을 위한 ‘소셜다이닝’ 사업을 시작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행복한 밥상’은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서, 청년층 대상의 ‘건강한 밥상’은 12개 자치구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를 배우고 식생활 챌린지와 봉사활동를 연계하여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한다. 또한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평일 저녁 및 주말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저염·저당식부터 멕시칸·동남아 음식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시행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서울시가 1인가구를 지원하는 정책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방문했다.
‘1인가구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
‘1인가구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계단 벽면에 붙어 있는 ‘2025년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수기’였다. "상담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았다"라는 진솔한 후기를 읽으며 마음이 따듯해졌다. 이곳은 1인가구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간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료로 원두커피 머신을 이용할 수 있고, 텀블러와 정수기 얼음을 제공하고 있다. ©장지영
무료로 원두커피 머신을 이용할 수 있고, 텀블러와 정수기 얼음을 제공하고 있다. ©장지영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들렸다. 인테리어 소품 같은 스피커에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이 흘러나오니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용객은 무료로 원두커피 머신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텀블러를 제공하며 사용 후 바로 옆 주방에서 세척할 수 있다. 정수기를 사용해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선반에 각종 티백이 있어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
스터디 공간 ©장지영
스터디 공간은 1인석과 다인석 테이블이 있어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장지영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시스템 덕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뻥 뚫린 스터디 공간은 장시간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홀로 집중하기 좋은 1인석과 카페에 온 것 같은 다인석 테이블도 있었다. 또한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완비되어 있고,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 작업을 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공용 PC ©장지영
공용 PC를 이용해 채용정보와 취업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지영
복합기 프린트 ©장지영
복합기 프린트 또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장지영
1인석 책상 한쪽에 공용 PC가 있었다. 채용정보와 취업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복합기 프린트를 예약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집에 프린트가 없는 1인가구 청년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힐링 쉼터의 빈백 ©장지영
힐링 쉼터의 빈백 소파에서 낮잠을 청하거나, 조명을 켜고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장지영
장시간 공부와 작업을 하다가 지치면 힐링 쉼터를 찾으면 된다. 거실처럼 꾸민 이곳에는 몸이 푹 파묻히는 빈백 소파가 있었다. 통창을 바라보며 낮잠을 청하거나, 은은한 불빛의 조명을 켜고 독서를 즐겨도 된다. 실제로 이곳에서 편한 자세로 휴식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보였다.
무료 제공 도서 ©장지영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최신 인기 도서를 열람할 수 있고, 토익, 오픽 등 어학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장지영
스터디 공간의 넓은 소파 구석에 책이 가득한 서재가 있었다.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최신 인기 도서를 열람할 수 있었다. 또한 토익, 오픽 등 어학 교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취준생의 경제적 부담까지 낮춰주는 배려가 돋보였다.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게시판 ©장지영
‘1인가구지원센터’는 혼자 사는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지영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게시판 ©장지영
‘청년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준비 청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지영
서울시 1인가구지원사업 참여 수기 우수작 ©장지영
서울시 1인가구지원사업 참여 수기 우수작. 상담과 멘토링을 받고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장지영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게시판 아래에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수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행복한 밥상’ 수업에 참여한 시민은, “수업에서 배운 조리법으로 집에서 만든 밑반찬을 나누어 먹고, 카페에서 함께 차를 마시거나 장을 함께 보기도 해요. 수업이 끝난 뒤에도 연락을 나눌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참 행복해요”라고 후기를 전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소셜다이닝’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년일자리센터’의 개인 상담실 ©장지영
‘청년일자리센터’의 개인 상담실에서 취업준비 청년을 위한 모의면접을 제공하고 있었다. ©장지영
이곳은 ‘1인가구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한쪽에 방음이 철저한 네 개의 상담실이 눈에 띄었다. 강북구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취업 준비 청년 대상으로 화상면접과 AI 면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네이버 예약으로 상담 및 대관 신청 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물함 대여 서비스 ©장지영
출입문 밖 사물함은 당일 이용은 물론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장지영
출입문 밖에 사물함이 보였다. 무거운 서적이나 개인 짐을 두고 다니기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일 이용은 물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공부하는 이용객에게 아주 유용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현황 ©장지영
서울시는 총 25개의 1인가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
서울시는 강북구뿐만 아니라 종로구, 중구 등 현재 총 25개의 1인가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인가구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과 검사를 상시 제공하고, 병원 동행, 전·월세 계약 도움, 안심이 앱,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1인가구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보니, 이곳은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고립된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사랑방이었다. "혼자 밥 먹는 게 당연해진 일상에서, 요리 교실 수업으로 음식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는 이용객의 후기처럼,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은 시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었다. 현재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덕릉로28길 28 아르테가 수유역 오피스텔 2층
○ 이용일시 : 월~금요일 09:00~18:00(토·일요일 정기휴무)
○ 프로그램 이용 대상 : 1인가구지원센터 전 연령층, 청년일자리센터 19~39세 청년
 ※ 시설 대관, 심리상담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신청
누리집

시민기자 장지영

서울시의 정책과 행사를 발 빠르게 전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