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룸부터 청년정책 상담까지, '서울청년센터 마포' 탐방기

시민기자 이혜원

발행일 2026.03.04. 09:59

수정일 2026.03.04. 18:09

조회 408

합정실뿌리복지센터 안에 같이 있는 ‘서울청년센터 마포’ ©이혜원
합정실뿌리복지센터 안에 같이 있는 ‘서울청년센터 마포’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합정실뿌리복지센터 건물 안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실뿌리복지센터 간판이 걸린 유리문을 찾았다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 서울청년센터 마포 내부.  업무, 학업 모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 내부. 업무, 학업 모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혜원
  •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이혜원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이혜원
  • 서울청년센터 마포 내부.  업무, 학업 모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혜원
  •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 공간 훑어보기

공간에는 좌석이 넉넉하게 마련돼 있었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각 자리마다 콘센트가 충분히 비치돼 있어 노트북 작업에 불편함이 없었다. 창가 좌석과 일반 테이블석 모두 이용 가능하며, 공유주방에는 취식이 가능한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층고가 높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공간 밀도가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였다. 이용자들은 각자 업무와 학업에 집중한 채 조용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복합기를 통해 스캔과 출력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은 휴무다.
  • 공용 건조대와 공용 컵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이혜원
    공용 건조대와 공용 컵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이혜원
  • 분리 배출 공간도 깔끔하다. ©이혜원
    분리 배출 공간도 깔끔하다. ©이혜원
  • 공용 건조대와 공용 컵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이혜원
  • 분리 배출 공간도 깔끔하다.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 본격 이용하기

정수기, 커피머신,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진 공유주방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이용자들이 질서를 잘 지켜 사용하는 덕분에 불필요한 물건이나 어지러움 없이 정돈된 모습이었다. 공용 컵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름만 적어두면 냉장 보관도 가능하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한 음식을 데워 먹는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 취식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주방과 좌석 공간이 경계 없이 이어져 있어 냄새가 강한 음식은 공공예절 차원에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였다. 분리배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이용 후 정리만 하면 된다.
청년 정책 종합 상담도 가능하며 사전 신청,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혜원
청년 정책 종합 상담도 가능하며 사전 신청,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의 장점, 청년 정책 종합 상담

이 공간의 가장 큰 장점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신청만 하면 청년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원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은 ‘청년 정책 종합 상담’으로, 서울청년센터 마포 안내 책자에 따르면 청년의 필요를 파악해 1:1 맞춤 정보 안내와 지역 자원 연계 상담까지 제공한다.

상담을 진행하는 ‘청년 지원 매니저’는 청년 정책을 함께 알아보고 일상의 고민도 나누는 대화 소모임 ‘두시티톡’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정책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할 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는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모임도 지원한다. ©서울청년센터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는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모임도 지원한다. ©서울청년센터

커뮤니티, 모임 지원이 가능한 서울청년센터 마포

사진 속 프로그램들은 ‘상시 모집’으로 안내돼 있지만, 대부분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현재 상시 모집 중인 커뮤니티는 ‘청년 정책 종합 상담’이 유일하다. 다만 서울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한 기존 프로그램 구성으로 볼 때,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안내 소책자에는 자기개발 프로그램인 ‘원포인트업클럽’, 마음회복 프로그램 ‘토닥클럽’, 생활 기술 및 지식 습득을 돕는 ‘똑똑생활클럽’, 청년 모임과 행사를 지원하는 ‘마포청년크루’ 등이 소개돼 있다. 이를 통해 서울청년센터 마포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직접 소모임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터디룸뿐 아니라 미디어실까지 무료 대여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스터디룸뿐 아니라 미디어실까지 무료 대여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서울청년센터 마포 모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혜원
서울청년센터 마포 모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혜원

공간 무료 지원이 가능한 서울청년센터 마포

대여 가능한 공간은 두 곳으로,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회의 겸 모임 공간과 미디어실이다. 모임 공간은 천장이 개방된 구조라 방음 효과는 크지 않지만, 요즘 4인이 무료로 쾌적한 공간에서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드문 만큼 이용 가치가 높다.

미디어실은 비교적 밀폐된 공간으로, 영상 녹화, 촬영, 편집 등이 가능하다. 노트북,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등이 비치돼 있으나 장비 전문 인력이 상주하지는 않아, 예약 시 장비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밀착형 공간으로, 방송 작업이나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다.

모임 공간과 미디어실 모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다. 이용 수칙은 예약 페이지에 상세히 안내돼 있다. 공간 이용 시 QR코드 체크인은 필수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열린 서재 ©이혜원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열린 서재 ©이혜원

서울시의 청년 정책을 활용하자!

서울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서울청년센터 마포다. 서울청년센터는 영등포, 은평, 도봉, 서초, 성북, 강동, 강북, 강서 등 총 16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각 센터마다 대여 가능한 공간과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는 조금씩 다르다.

과거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는 생활용품, 여가용품, 공구 등 다양한 물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해당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센터별로 대여 품목은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주소지 확인 서류(예: 주민등록증)를 지참해야 대여가 가능하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한 번 이용하기 시작하면 꾸준히 찾게 되는 공공 대여 서비스로 평가된다.

서울청년센터가 오프라인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이와 별도로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은 청년 정책과 지원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취업, 지원 제도, 정책 사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결국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길 14(합정동, 마포한강푸르지오)
○ 교통 :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22:00, 토요일 10:00~17:00
○ 휴무 : 일요일, 법정공휴일
서울청년센터 마포 인스타그램
서울청년센터 누리집

시민기자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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