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는 어떻게 깨끗해질까? 물의 비밀을 파헤치는 ‘서울하수도과학관’
발행일 2026.02.02. 13:20
물 순환 및 재이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을 찾았다. ⓒ박지영
생존을 위한 필수 자원이 있다. ‘물’이다. 물 스트레스 국가임에도 서울에선 물 부족을 겪지 않다 보니 그 위기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나라도 기후 위기로 인한 가뭄이 더 자주, 더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연일 들어오는 안전 문자에도 ‘건조’하다는 단어를 자주 접하다 보니 ‘물’ 순환 및 재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큰데, 유아부터 성인이 지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장소가 있다.
지속가능한 물을 재생산 하고 있는 곳 '물재생센터'
우리는 상하수도를 통해 일상에서 사용할 물을 공급 받고 사용한 물을 배출한다. ‘먹는 물’ 등을 공급하는 상수도와 ‘생활 오수, 빗물, 공장 폐수' 등을 처리하는 하수도가 원활하게 작동해 일상 불편함 없이 다양한 용도로 물을 소비하는 거다. 이 중 물 재이용은 하수도로 배출되는 생활 하수, 우수(빗물), 산업 폐수, 축산 폐수를 말하는 ‘하수’가 대상인데, 서울 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는 주요 대상인 생활 오수와 빗물인 우수 중 생활 하수 처리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다.
하수도는 서울의 대표 환경시설이다. ⓒ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도는 홍수 발생 위험을 낮추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며 하천에 깨끗한 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수도를 통해 모인 물은 구역별로 설정된 하수처리구역에서 물재생 과정을 거친다.
서울에는 중랑물재생센터, 난지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네 곳에서 물자원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생긴 건 중랑물재생센터로, 현재 10개 자치구(종로, 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등 )와 1시(의정부시 일부)의 하수와 13개 자치구(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등 )의 분뇨 정화조 오니(더러운 흙)를 처리하고 있다.
사용 후 버려진 물은 용도에 맞게 처리되어 공업용수나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세척이나 살수 용수 등으로 재이용 된다. 하지만 모든 과정에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제한된 자원을 쓰는 만큼, 불필요한 물 소비를 줄이고 평소 물 절약에 평소 더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서울에는 중랑물재생센터, 난지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네 곳에서 물자원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생긴 건 중랑물재생센터로, 현재 10개 자치구(종로, 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등 )와 1시(의정부시 일부)의 하수와 13개 자치구(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등 )의 분뇨 정화조 오니(더러운 흙)를 처리하고 있다.
사용 후 버려진 물은 용도에 맞게 처리되어 공업용수나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세척이나 살수 용수 등으로 재이용 된다. 하지만 모든 과정에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제한된 자원을 쓰는 만큼, 불필요한 물 소비를 줄이고 평소 물 절약에 평소 더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서울 하수를 처리하는 물재생센터 구역도 ⓒ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도의 역사와 물재생 원리를 볼 수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
물재생센터의 처리 공정 시설은 일반 관람이 불가하다. 하지만 서울 하수와 물 재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있어 무료 관람하며 하수도에 관한 전시와 교육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국내 최초 하수도 전문과학관이다.
중랑물재생센터 단지엔 물 재이용과 하수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있다. ⓒ박지영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일반 박물관이나 미술관처럼 개인 관람이 가능하다. 내부는 크게 1층 상설 전시실과 2층 어린이 전시실로 구분된다. 3층은 돔형 지붕 안쪽으로 여름철 별자리로 꾸며져 별자리 체험이 가능한데, 외부에 조성된 정원으로 나갈 수 있어 주변 물 재생시설과 ‘물의 여행 이야기’로 꾸며진 물순환테마파크를 조망할 수 있다.
물재생센터 부지에 설치된 물순환테마파크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공원으로 테마 조형물, 정원, 연못, 과학물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외부 시민 공원인 만큼 현재는 동파 위험이 있어 물과 관련된 시설물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니 날이 풀린 후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물재생센터 부지에 설치된 물순환테마파크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공원으로 테마 조형물, 정원, 연못, 과학물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외부 시민 공원인 만큼 현재는 동파 위험이 있어 물과 관련된 시설물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니 날이 풀린 후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1층 로비 기획전이 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박지영
1층 상설 전시실 입구. 하수의 개념, 하수도의 역사부터 현재 운영 방식까지 보여준다. ⓒ박지영
2층 어린이 전시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눈높이에 맞는 설치물이 많다. ⓒ박지영
3층에선 서울의 여름철 별자리를 천장화로 볼 수 있다. ⓒ박지영
나는 방문 전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서울수도과학관 해설을 미리 예약했다.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고 관련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 게 더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였다.
설명은 해설사를 따라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당일 해설은 영상실에서 서울 하수도 변천 과정과 하수 처리시설의 변천 과정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 전시실 내에서 하수와 관련된 국내외 역사 이야기, 서울의 하수도 시설 이야기, 물재생 처리 이야기 등 폭넓은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설은 2층에 있는 중랑물재생센터의 재이용수 처리 시설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설명은 해설사를 따라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당일 해설은 영상실에서 서울 하수도 변천 과정과 하수 처리시설의 변천 과정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 전시실 내에서 하수와 관련된 국내외 역사 이야기, 서울의 하수도 시설 이야기, 물재생 처리 이야기 등 폭넓은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설은 2층에 있는 중랑물재생센터의 재이용수 처리 시설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전시만 봐도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울 하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좋다. ⓒ박지영
일상에서 접하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교육적이다. ⓒ박지영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공정 일부도 볼 수 있다. ⓒ박지영
3층 옥상정원에서 중랑물재생시설과 물순환테마파크 일부를 조망할 수 있다. ⓒ박지영
설명을 들은 후에 다시 찬찬히 상설전시실과 어린이 전시실, 그 외 도서실과 같은 부속 시설을 둘러봤다. 오기 전엔 전시물이 특정 연령대에 맞춰져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와서 보니 성인은 물론 어린 아이들까지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게다가 어린이 전시실이 재밌게 잘 꾸며졌고 복도에는 가볍게 삼삼오오 모여 놀 수 있는 장소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겐 최적이다.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복도에 있다. ⓒ박지영
전시를 보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박지영
관람 후엔 과학관에서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한 항목에 맞춰 각각 다른 기념품도 준다. 서울수도과학관에서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 체험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네 종류의 현장 참여를 통해 받은 기념품. 소진 전까지 받을 수 있다. ⓒ박지영
서울하수도과학관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3길 64
○ 교통: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 관람시간 : 9~17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누리집
○ 교통: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 관람시간 : 9~17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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