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으로 이렇게 즐거울 수가! 도심 겨울 놀이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시민기자 김병규

발행일 2026.01.30. 12:23

수정일 2026.01.30. 18:27

조회 557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 겨울 주제는 ‘윈터링(Winter Ring)’ 이다. ©김병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 겨울 주제는 ‘윈터링(Winter Ring)’ 이다. ©김병규
얼마 전 MBC 인기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소개되었다. 방송에는 서울에 온 친척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어 방문한 서울 명소로 등장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운영된 것이 올해로 벌써 19년째라고 한다. 첫 해부터 입장료는 아직까지 변함없이 1천 원이다.☞ [관련 기사] 올해도 1,000원…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9일 개장

시에서 운영한다지만, 모든 것이 두 배 이상 비싸게 느껴지는 고물가인 요즘엔 무척 놀라운 일이다.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단 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있다는 것이야 말로 추운 겨울 선물처럼 느껴진다. 모처럼 방문해 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아이들은 물론 일상에 지친 어른들까지 즐겁게 놀 수 있는 진정한 겨울 놀이터다.
입장료 1천원으로 즐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병규
입장료 1천원으로 즐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병규

올 겨울 주제는 ‘윈터링(Winter Ring)’

올 겨울 방문해 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한파를 예견한 듯한 아늑한 구조였다. 스케이트장 둘레로 차단막이 둘러있어 혹한의 날씨에도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주제는 ‘윈터 링(Winter Ring)’이다. 주제에 맞게 시설을 새 단장해 더 밝고 경쾌한 축제 분위기를 강화했다. ‘윈터 링’이란 주제처럼 스케이트장을 위에서 보면 밝은 노란색 빛을 담은 마름모 형태의 링처럼 보인다고 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포토존  ©김병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포토존 ©김병규
스케이트장 둘레로 차단막과 대형스크린 설치되어 있다. ©김병규
스케이트장 둘레로 차단막과 대형스크린 설치되어 있다. ©김병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료 천 원에는 스케이트화와 헬멧, 무릎보호대 대여까지 포함된다. 다만, 장갑이나 보조기구는 유료로 별도 대여해야 한다. 구매할 수 있는 장갑은 목장갑 형태로 가격은 1500원이다. 그래서, 되도록 장갑은 휴대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의외로 가장 부담되는 시설은 물품보관함이었다. 처음에 몰랐는데, 한 번 열 때마다 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보관 시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자주 여닫지 않는 것이 좋다.
2004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변함없이 입장료 1천원이다. ©김병규
2004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변함없이 입장료 1천원이다. ©김병규
스케이트 사이즈는 180~300mm까지 다양하다. ©김병규
스케이트 사이즈는 180~300mm까지 다양하다. ©김병규
스케이트에 익숙하지 않다면 보조기구 대여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초보자는 소형링크에서 어느 정도 숙달된 후 대형링크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요령이다.

간만에 가서 자꾸 엉덩방아를 찧었더니, 어떤 꼬마가 다가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강습을 추천했다. 본인은 강습 3번 만에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강습의 퀄리티도 전했다. 먼저 묻지도 않았는데, 자진해 알려준 꼬마의 친절이 한 편으로 고맙기도 했고, 넘어질 때마다 즉각 나타나 도움을 준 안전요원에게도 감사했다.

강습은 단체 3만원, 소규모 강습은 5만원(입장료 포함)이다. 소규모 강습은 3인 이내, 회당 50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 ©김병규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 ©김병규
물품보관함은 1회 사용시 마다 요금이 1천원이다. ©김병규
물품보관함은 1회 사용시 마다 요금이 1천원이다. ©김병규
스케이트장에서 즐기는 먹거리도 별미였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떡볶이도 맛있었고, 핫도그도 인기가 높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코너 한 공간에 서로장터가 운영 중이다. 전북 군산시 로컬푸드들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특히 매일 매일 산지 직송한다는 딸기가 도착하자마자 품절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 군산 특산품인 보리, 짬뽕라면과 박대 같은 생선류도 구매하기 좋았다. 서로장터는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 군산시 지역 농특산물 체험공간 서로장터 ©김병규
    군산시 지역 농특산물 체험공간 서로장터 ©김병규
  • 매일 군산 산지에서 직송되는 딸기는 품절이 될 만큼 인기가 높다. ©김병규
    매일 군산 산지에서 직송되는 딸기는 품절이 될 만큼 인기가 높다. ©김병규
  • 짬뽕라면 등 군산 친환경먹거리 ©김병규
    짬뽕라면 등 군산 친환경먹거리 ©김병규
  • 군산시 지역 농특산물 체험공간 서로장터 ©김병규
  • 매일 군산 산지에서 직송되는 딸기는 품절이 될 만큼 인기가 높다. ©김병규
  • 짬뽕라면 등 군산 친환경먹거리 ©김병규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한다. ©김병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한다. ©김병규
  • 떡볶이, 소떡소떡, 핫도그 등의 맛있는 간식존 ©김병규
    떡볶이, 소떡소떡, 핫도그 등의 맛있는 간식존 ©김병규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한다. ©김병규
  • 떡볶이, 소떡소떡, 핫도그 등의 맛있는 간식존 ©김병규

운영 기간 얼마 남지 않았어요! 2월 8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시작되었다. 개장 26일 만인 지난 13일에 이미 누적 이용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4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수라고 한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8회, 주말에는 23시까지 9회 운영된다. 경험상 야간에 타는 스케이트도 즐거웠다. 이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천 원의 행복, 겨울 놀이터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오는 31일부터는 다가오는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되어 볼거리도 추가된다고 한다.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실시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 중이다. ©김병규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실시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 중이다. ©김병규
올 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김병규
올 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김병규

시민기자 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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