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밟으며 억새 구경! 올겨울 하늘공원에 펼쳐진 이색 풍경

시민기자 임수영

발행일 2026.01.28. 13:00

수정일 2026.01.28. 16:39

조회 444

겨울에 만난 하늘공원 ⓒ임수영
하늘공원은 매년 가을 억새축제로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공간이다. 그동안 하늘공원은 억새축제가 끝난 뒤인 11월이면 억새를 모두 베어내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개장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억새를 베어내지 않고 겨울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그 덕분에 올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 속에서 가을의 억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하늘공원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하늘공원에서는 흰 눈 위로 억새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겨울의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기존의 가을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흰 눈을 밟으며 억새를 보는 이색적인 모습은 하늘공원이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늘공원은 가을에 가야 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억새 유지로 하늘공원의 이미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겨울에도 충분히 걸을 수 있고,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산책로도 완만해 부담 없이 걷기 좋고, 짧은 시간 방문해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번 겨울 하늘공원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포토존으로는 하늘공원의 상징적인 계단을 활용한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다. 이곳에서는 계단 위로 이어지는 억새와 설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또한 억새 문양을 형상화한 억새 문자 포토존, 풍경을 액자처럼 담을 수 있는 사진 프레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가 동시에 보이는 전망 포토존에서는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늘공원의 매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정 장소뿐 아니라 산책로를 따라 걷는 모든 공간이 자연스럽게 촬영 포인트가 된다.

올해 하늘공원은 23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까지 억새를 유지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과 억새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이다. 하늘공원은 이제 가을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겨울에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계절이 달라진 하늘공원의 모습을 직접 걸으며 천천히 느껴보길 바란다.
하늘공원 바위 ⓒ임수영
하늘공원 바위 ⓒ임수영
하얀 눈길과 금빛 억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하늘공원 풍경 ⓒ임수영
하얀 눈길과 금빛 억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하늘공원 풍경 ⓒ임수영
겨울에도 걷기 좋은 하늘공원 ⓒ임수영
겨울에도 걷기 좋은 하늘공원 ⓒ임수영
눈밭에 'SEOUL MY SOUL'을 써보았다. ⓒ임수영
눈밭에 'SEOUL MY SOUL'을 써보았다. ⓒ임수영
하늘공원 천국의계단 ⓒ임수영
하늘공원 천국의계단 ⓒ임수영
억새 문자 O△포토존 ⓒ임수영
억새 문자 O△포토존 ⓒ임수영
겨울낭만 서울여행지, 하늘공원 ⓒ임수영
겨울낭만 서울여행지, 하늘공원 ⓒ임수영

하늘공원 겨울 억새

○ 장소 : 하늘공원 일대(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후 도보(약 40분 소요),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기차 탑승

시민기자 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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