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위로 번지는 빛의 향연! 여기는 가을여행 일번지 '하늘공원'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5.10.23. 13:03

수정일 2025.10.23. 13:03

조회 3,094

24일까지 서울억새축제 진행…미디어아트·아트존 등 즐길거리 선사
지난 10월 18일, ‘제24회 서울억새축제’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2002년 하늘공원 개장 이래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억새축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로 약 6만 평의 억새밭이 각종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탐방객을 맞는다. ☞ [관련 기사] 억새게 예쁘다! '서울억새축제' 18일 개막…인생샷은 덤

행사 기간에는 ▴미디어아트와 더불어 ▴아트존 ▴소원존 ▴체험존 ▴포토존 ▴사진전 ▴버스킹존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종합안내소에서 ‘포토존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아 5종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선착순으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미디어아트는 미디어파사드·경관 조명·고보라이트를 이용한 빛의 향연으로,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하늘공원 십자로 중앙로에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빛의 숨결’을, 산책로 입구에서는 작가 4명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상영되는 ‘버추얼 파빌리온’인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를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예년까지 진행되던 레이저쇼는 금년에는 미디어아트로 대체 진행된다.

아트존에서는 박여주·정지연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Dichroic Art) 조형물과 아쏘드(김찬기) 작가의 LED 설치 작품이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울린 색다른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공 모양의 정지연 작가의 작품 ‘생명의 빛’은 관람객이 직접 조형물 내부에 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어 볼 수 있다.

소원존은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찾는 최애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소원존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전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은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변하는 터널 공간에 탐방객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를 걸어 놓을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하늘공원 억새로 제작한 ‘억새 나비’, ‘억새 날개’ 등 특별한 설치물로 구성된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나만의 작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댑싸리밭 사이에 조성된 해치 아트 벌룬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 총 16개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체험존에서는 ‘억새 꽃다발 만들기’, ‘정원을 여행하는 돌 만들기’ 등 15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부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중 26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원의 풍경을 보여주는 ‘서부공원사진사 사진전’도 하늘공원 십자로 중앙로에서 펼쳐진다. 사진전은 11월 23일까지 계속된다.

하늘공원은 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하나 억새축제 기간 동안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공원을 개방한다.

하늘공원까지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계단’ 앞까지 이동한 후 하늘계단을 이용하거나, 하늘계단 옆 임시주차장 또는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동차(유료)를 이용하면 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4회 서울억새축제’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문을 열었다. ⓒ조수봉
‘제24회 서울억새축제’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문을 열었다. ⓒ조수봉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서 본 억새축제장 전경 ©조수봉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서 본 억새축제장 전경 ©조수봉
사진 찍기 좋은 억새밭과 댑싸리밭에 모인 탐방객들 ©조수봉
사진 찍기 좋은 억새밭과 댑싸리밭에 모인 탐방객들 ©조수봉
저녁노을이 억새밭 풍경에 멋을 더해 준다. ©조수봉
저녁노을이 억새밭 풍경에 멋을 더해 준다. ©조수봉
어두워지면 미디어파사드·경관 조명·고보라이트를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가 시작된다.  ⓒ조수봉
어두워지면 미디어파사드·경관 조명·고보라이트를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가 시작된다. ⓒ조수봉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레이저 빔이 밤하늘을 가른다. ⓒ조수봉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레이저 빔이 밤하늘을 가른다. ⓒ조수봉
  • 작가 4명의 작품이 순차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 ⓒ조수봉
    작가 4명의 작품이 순차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 ⓒ조수봉
  •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의 내부 감상 뷰 ⓒ조수봉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의 내부 감상 뷰 ⓒ조수봉
  • 작가 4명의 작품이 순차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 ⓒ조수봉
  •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2025’의 내부 감상 뷰 ⓒ조수봉
나무숲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미디어아트 ©조수봉
나무숲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미디어아트 ©조수봉
경관 조명은 억새의 색깔을 더욱 환상적으로 바꾸어준다. ©조수봉
경관 조명은 억새의 색깔을 더욱 환상적으로 바꾸어준다. ©조수봉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인 ‘바람, 바람, 바람’이 경관 조명과 어울려 더욱 환상적이다. ©조수봉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인 ‘바람, 바람, 바람’이 경관 조명과 어울려 더욱 환상적이다. ©조수봉
정지연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생명의 빛’ ⓒ조수봉
정지연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생명의 빛’ ⓒ조수봉
박여주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개선문VII_비욘드’ ⓒ조수봉
박여주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개선문VII_비욘드’ ⓒ조수봉
아쏘드(김찬기) 작가의 LED 설치 작품인 ‘빛의 항해’ ©조수봉
아쏘드(김찬기) 작가의 LED 설치 작품인 ‘빛의 항해’ ©조수봉
  • 소원존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전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 ⓒ조수봉
    소원존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전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 ⓒ조수봉
  • ‘생명의 숲’에 매달 소원지를 작성 중인 어린이들 ⓒ조수봉
    ‘생명의 숲’에 매달 소원지를 작성 중인 어린이들 ⓒ조수봉
  • 작성한 소원지를 ‘생명의 숲’에 매다는 탐방객들 ⓒ조수봉
    작성한 소원지를 ‘생명의 숲’에 매다는 탐방객들 ⓒ조수봉
  • 소원존의 다이크로익 아트 작품인 전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 ⓒ조수봉
  • ‘생명의 숲’에 매달 소원지를 작성 중인 어린이들 ⓒ조수봉
  • 작성한 소원지를 ‘생명의 숲’에 매다는 탐방객들 ⓒ조수봉
  • ‘소원바위’는 현장에 준비된 종이에 소원을 적어 매듭으로 묶는다. ©조수봉
    ‘소원바위’는 현장에 준비된 종이에 소원을 적어 매듭으로 묶는다. ©조수봉
  • 탐방객들이 작성해 매단 소원지가 ‘소원바위’를 장식하고 있다. ⓒ조수봉
    탐방객들이 작성해 매단 소원지가 ‘소원바위’를 장식하고 있다. ⓒ조수봉
  • ‘소원바위’는 현장에 준비된 종이에 소원을 적어 매듭으로 묶는다. ©조수봉
  • 탐방객들이 작성해 매단 소원지가 ‘소원바위’를 장식하고 있다. ⓒ조수봉
  • ‘댑싸리에 빠진 해치’ 등 모두 16개소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조수봉
    ‘댑싸리에 빠진 해치’ 등 모두 16개소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조수봉
  • 나비를 형상화한 포토존 ‘비상의 순간’ ©조수봉
    나비를 형상화한 포토존 ‘비상의 순간’ ©조수봉
  • 포토존 ‘하트전망대’ ©조수봉
    포토존 ‘하트전망대’ ©조수봉
  • 포토존 ‘ㅇㅅ 억새의 순간’ ©조수봉
    포토존 ‘ㅇㅅ 억새의 순간’ ©조수봉
  • ‘댑싸리에 빠진 해치’ 등 모두 16개소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조수봉
  • 나비를 형상화한 포토존 ‘비상의 순간’ ©조수봉
  • 포토존 ‘하트전망대’ ©조수봉
  • 포토존 ‘ㅇㅅ 억새의 순간’ ©조수봉
  • 포토존 ‘서울억새축제’ ©조수봉
    포토존 ‘서울억새축제’ ©조수봉
  • 만개한 코스모스가 만들어 내는 포토존 ‘코스모스 색동길’ ⓒ조수봉
    만개한 코스모스가 만들어 내는 포토존 ‘코스모스 색동길’ ⓒ조수봉
  • 포토존 ‘억새숲 첫걸음’은 억새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조수봉
    포토존 ‘억새숲 첫걸음’은 억새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조수봉
  •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 ‘행복의 날개’ ⓒ조수봉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 ‘행복의 날개’ ⓒ조수봉
  • 포토존 ‘서울억새축제’ ©조수봉
  • 만개한 코스모스가 만들어 내는 포토존 ‘코스모스 색동길’ ⓒ조수봉
  • 포토존 ‘억새숲 첫걸음’은 억새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조수봉
  •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 ‘행복의 날개’ ⓒ조수봉
  • 모두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체험존 ©조수봉
    모두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체험존 ©조수봉
  • 체험 프로그램 중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에 참여한 탐방객들 ⓒ조수봉
    체험 프로그램 중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에 참여한 탐방객들 ⓒ조수봉
  • 체험존의 ‘정원을 여행하는 돌’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는 참여자 ⓒ조수봉
    체험존의 ‘정원을 여행하는 돌’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는 참여자 ⓒ조수봉
  • 체험존에서 ‘느리게 가는 엽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가족·연인·친구·자신 등에  쓴 편지는 6개월 후 발송된다. ⓒ조수봉
    체험존에서 ‘느리게 가는 엽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가족·연인·친구·자신 등에 쓴 편지는 6개월 후 발송된다. ⓒ조수봉
  • 체험존에서는 축제 기간 중 핸드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조수봉
    체험존에서는 축제 기간 중 핸드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조수봉
  • 모두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체험존 ©조수봉
  • 체험 프로그램 중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에 참여한 탐방객들 ⓒ조수봉
  • 체험존의 ‘정원을 여행하는 돌’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는 참여자 ⓒ조수봉
  • 체험존에서 ‘느리게 가는 엽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가족·연인·친구·자신 등에  쓴 편지는 6개월 후 발송된다. ⓒ조수봉
  • 체험존에서는 축제 기간 중 핸드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조수봉
  • 메인 무대에서 열린 ‘플라블라’의 버스킹. 이번 축제 중 모두 26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조수봉
    메인 무대에서 열린 ‘플라블라’의 버스킹. 이번 축제 중 모두 26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조수봉
  •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탐방객들 ⓒ조수봉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탐방객들 ⓒ조수봉
  • 메인 무대에서 열린 ‘플라블라’의 버스킹. 이번 축제 중 모두 26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조수봉
  •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탐방객들 ⓒ조수봉
  • 서부공원사진사들의 공원 촬영 작품이 전시된 ‘하늘공원 사진전’ ©조수봉
    서부공원사진사들의 공원 촬영 작품이 전시된 ‘하늘공원 사진전’ ©조수봉
  • ‘하늘공원 사진전’에는 옛 난지도 관련 사진도 전시 중이다 ©조수봉
    ‘하늘공원 사진전’에는 옛 난지도 관련 사진도 전시 중이다 ©조수봉
  • 서부공원사진사들의 공원 촬영 작품이 전시된 ‘하늘공원 사진전’ ©조수봉
  • ‘하늘공원 사진전’에는 옛 난지도 관련 사진도 전시 중이다 ©조수봉
  •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계단’ 입구 ©조수봉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계단’ 입구 ©조수봉
  • 하늘공원행 맹꽁이 전동차(유료)는 하늘계단 옆 임시주차장 및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조수봉
    하늘공원행 맹꽁이 전동차(유료)는 하늘계단 옆 임시주차장 및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조수봉
  •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계단’ 입구 ©조수봉
  • 하늘공원행 맹꽁이 전동차(유료)는 하늘계단 옆 임시주차장 및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조수봉
서울억새축제장에서 만나는 아리수 음수대 ⓒ조수봉
서울억새축제장에서 만나는 아리수 음수대 ⓒ조수봉
축제 기간 중 무료로 운행하는 ‘꾀붕카’도 만나볼 수 있다. ⓒ조수봉
축제 기간 중 무료로 운행하는 ‘꾀붕카’도 만나볼 수 있다. ⓒ조수봉

제24회 서울억새축제

○ 기간 : 10. 18.~24. 10:00~21:00
○ 장소 :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일대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7분(하늘계단 안내소까지)
○ 프로그램 운영시간
   - 미디어아트 : 19:00~20:30
   - 아트·소원·포토존 : 10:00~21:00
   - 버스킹공연 : 14:00~17:30
   - 공원사진사 전시회 : 10:00~21:00
○ 꾀붕카 운행
   - 일시 : 10.20.~24.(10:30, 11:00)
   - 인원 : 1회 선착순 15명(운행 10분 전 마감)
   - 출발지 : 하늘공원 입구(문주)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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