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추천! 디지털 생활 체험하고, 수변감성 쉼터에서 힐링해요
발행일 2026.01.30. 15:25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은평, 영등포에 이어 강동, 도봉에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배움을 향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끼기 위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에서 예약 신청한 디지털 드로잉 교육 현장을 찾았다. ☞ [관련 기사] AI·키오스크, 겁내지 마세요! 장노년 맞춤 '디지털동행플라자' 확대
차가운 기술이 따뜻한 소통으로, 태블릿 드로잉 현장
3층 강의실에 들어서자 태블릿 드로잉 교육에 집중한 참석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붓과 물감 대신 드로잉 펜을 든 어르신들은 화면 위 번호를 찾아 색을 채워 넣으며 순식간에 멋진 작품을 완성해냈다. "나도 화가가 될 수 있겠네"라며 서로의 그림을 보고 감탄하는 목소리가 강의실을 채웠다. 완성된 그림을 지인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기술이 차가운 기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소통의 도구로 변모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
디지털 놀이터에서 키우는 내일의 자신감
이어 방문한 4층 체험 공간은 세련된 감성 카페를 연상케 했다. 푸른 식물과 계절감을 담은 대형 스크린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시민들은 키오스크로 직접 음료를 주문하며 배움의 성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체험기기 존'이다. 로봇과 바둑을 두거나 반려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AI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고 있었다. 특히 체력 증진을 돕는 AR 스포츠 공간과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여가 활동의 지평을 넓히기에 충분해 보였다.
도봉센터의 차별점은 디지털을 단순한 기능 습득이 아닌 ‘생활 맥락’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AI·신기술, 관계·소통, 일상·자립, 안전·보안, 문화·여가라는 5대 표준 체계를 바탕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반복 교육이 이루어진다. 스마트폰 연락처 관리부터 배달·교통 앱 사용, 나아가 AI 활용법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무기가 되어주고 있다.
도봉센터의 차별점은 디지털을 단순한 기능 습득이 아닌 ‘생활 맥락’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AI·신기술, 관계·소통, 일상·자립, 안전·보안, 문화·여가라는 5대 표준 체계를 바탕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반복 교육이 이루어진다. 스마트폰 연락처 관리부터 배달·교통 앱 사용, 나아가 AI 활용법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무기가 되어주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가 도봉구민회관 4층에 개관했다. ©이봉덕
주말 토요일에도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입구 ©이봉덕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이용하기 위해 키오스크에 신규 등록을 마첬다. ©이봉덕
1월 무료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교육이 매일 세 차례 진행된다. ©이봉덕
3층 강의실에 들어서자 태블릿 드로잉 교육에 집중한 참석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봉덕
붓과 물감 대신 드로잉 펜을 들고 화면 위 번호를 찾아 색을 채워 넣으면 순식간에 멋진 작품을 완성해냈다. ©이봉덕
4층 체험 공간은 세련된 감성 카페를 연상케 했다. 푸른 식물과 계절감을 담은 대형 스크린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봉덕
교육용 키오스크 존. 음식 주문, 기차표 예매, 은행 ATM, 영화관 예매 등 다양한 키오스크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봉덕
가장 인기 있는 AI 포토 키오스크 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고 있다. ©이봉덕

인공지능 반려로봇 CAMI와 친구처럼 안부를 물으며 대화할 수 있다. ©이봉덕
게임기 해피테이블에서 풍선 터뜨리기, 생선을 잡아라 등의 게임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봉덕
AI로봇과 바둑을 둘 수 있다. 바둑 초보자도, 고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봉덕
키오스크 교육을 받았다는 한 방문객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무료 음료를 척척 주문하고 있다. ©이봉덕
집중력 강화와 체력 증진을 돕는 AR 스포츠 공간 ©이봉덕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여가 활동의 지평을 넓히기에 충분했다. ©이봉덕
서울 수변감성도시의 겨울 정취
디지털 수업을 마치고 도보로 20여 분, 도심 골목을 통과해 마주한 우이천변에는 또 다른 서울 매력의 공간 ‘재간정(在澗亭)’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곳은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결실로, 조선시대 우이구곡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 쉼터다. 40m 길이의 통유리 너머로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과 우이천의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수묵화였다. LP 음악이 흐르는 창가 자리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이니 취재의 긴장은 어느새 고즈넉한 낭만과 평온으로 바뀌었다.
이번 취재는 스마트한 배움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디지털 동행’과 자연의 품에서 오늘을 만끽하는 서울의 ‘수변 감성’을 동시에 경험한 여정이었다. 기술을 통해 세상과 다시 연결되고, 수변의 쉼 공간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민들의 모습은 서울이 꿈꾸는 미래의 풍경과 맞닿아 있었다. 렌즈에 담긴 서울 도봉은 혁신의 새 기운과 겨울의 운치가 조화롭게 흐르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이번 취재는 스마트한 배움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디지털 동행’과 자연의 품에서 오늘을 만끽하는 서울의 ‘수변 감성’을 동시에 경험한 여정이었다. 기술을 통해 세상과 다시 연결되고, 수변의 쉼 공간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민들의 모습은 서울이 꿈꾸는 미래의 풍경과 맞닿아 있었다. 렌즈에 담긴 서울 도봉은 혁신의 새 기운과 겨울의 운치가 조화롭게 흐르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20여 분 도심 골목을 통과하니, 서울시 수변감성도시사업의 결실인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봉덕
지난해 10월 개관한 조선시대 우이구곡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시 복합문화 쉼터다. ©이봉덕

LP 음악이 흐르는 창가 자리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이니 취재의 긴장은 어느새 고즈넉한 낭만과 평온으로 바뀌었다. ©이봉덕
읽고 싶은 책으로 가득한 재간정 내부 풍경, 계단 좌석에 앉아 독서에 몰입하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재간정에서 한참을 머물다 징검다리를 건너 겨울 우이천변을 걸었다. ©이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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