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버킷리스트, '한양도성 순성길' 걷기 추천! 완주인증서 발급 꿀팁까지
발행일 2026.01.05. 14:28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조성된 포토존 ⓒ최용수
“지난 달 온 가족이 함께 한양도성 순성길을 완주했었는데 인증서를 받지 못해 아쉬웠어요. 완주 인증서 발급에 필요한 사진을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거든요.”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탐방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제출했는데도 거절당했어요. 완주 인증서를 받으려면 지정된 장소에서 얼굴 식별이 가능토록 개인 사진은 제출해야 된다네요.”
“한양도성 탐방 앱을 설치하고 지정된 4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고도 완주 인증서를 받지 못했어요. 이 앱의 스탬프투어는 완주 인증서 발급과 별개의 프로그램이라 했어요.”
한양도성 순성길을 탐방하면서 만난 도전자들의 대화 내용이다. 이들은 왜 완주 인증서 발급에 실패 했을까?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탐방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제출했는데도 거절당했어요. 완주 인증서를 받으려면 지정된 장소에서 얼굴 식별이 가능토록 개인 사진은 제출해야 된다네요.”
“한양도성 탐방 앱을 설치하고 지정된 4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고도 완주 인증서를 받지 못했어요. 이 앱의 스탬프투어는 완주 인증서 발급과 별개의 프로그램이라 했어요.”
한양도성 순성길을 탐방하면서 만난 도전자들의 대화 내용이다. 이들은 왜 완주 인증서 발급에 실패 했을까?
병오년(丙午年) 새날이 밝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새해 계획을 수립한다. 이른바 버킷리스트 작성이다. 올해도 사람들이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면서 가장 많이 빌었던 소원이 ‘건강’이라 한다. 병오년 버킷리스트에 ‘걷기 운동’ 하나쯤 새겨보면 어떨까. 서울에는 추천할 만한 걷기 장소가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바로 ‘한양도성 순성길’이다. 건강은 물론 역사와 문화, 파노라마 조망까지 품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한양도성 순성길 인왕산 구간에서 내려다본 파노라마 서울시 풍경 ⓒ최용수
그런데 ‘한양도성 순성길’의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받으려면 정확한 사전 정보가 필수이다. 서울둘레길 완주 프로그램에 비해 정보가 명쾌하지 않고 헷갈리기 쉽다. 완주하고도 인증서를 받지 못해 재도전해야 하는 억울한 탐방객이 없었으면 싶다. 2026년도 한양도성 완주 도전자를 위한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기념 배지(작은 것은 서울시, 큰 것은 자치구에서 지급) ⓒ최용수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는 인증서에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다. ⓒ최용수
‘한양도성 순성길’을 완주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2가지이다. 하나는 서울시장 명의로 발급되는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와 계절별 색이 다른 기념 배지이고, 다른 하나는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이다.

한양도성 순성길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남산) 모습 ⓒ최용수
① 서울시장 명의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받으려면?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으려면 인증 사진을 찍어 신청해야 한다. 내사산(內四山) 정상의 지정된 장소에서 찍은 인증사진이 필요하다. 인왕산 정상 표지판, 백악산 청운대 (또는 백악마루) 표지석, 낙산 정상 표지판, 남산 봉수대가 지정된 장소이다. 이곳에서 본인 얼굴이 명확히 식별되도록 찍은 개인 사진을 한양도성 누리집에 등록하고 인증서 신청을 해야 한다. ☞ [바로가기] 완주인증서 신청
한양도성 누리집에 들어가면 ‘완주인증서’ 메뉴가 보인다. 발급에 필요로 하는 신청자의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탐방하면서 찍은 사진을 ‘인증사진’ 창에 업로드 한 후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양도성 누리집에 들어가면 ‘완주인증서’ 메뉴가 보인다. 발급에 필요로 하는 신청자의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탐방하면서 찍은 사진을 ‘인증사진’ 창에 업로드 한 후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양도성 완주에 도전하는 사람은 인왕산 정상 등 지정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최용수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 신청 절차 ⓒ한양도성 누리집
이렇게 사전 인증서 발급을 신청을 하고 한양도성 순성길에 있는 사무실을 방문한다. 발급 사무실은 2곳인데, 한 곳은 남산의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고, 다른 하나는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이다.
사무실 담당자는 신청자 신원을 확인한 다음 키오스크 형태의 자동발급기(인증서 자동인쇄기)에서 인증서를 출력하여 서울시 ‘완주 기념 배지’와 함께 건네준다. 서울시의 기념 배지는 춘하추동 계절별로 색깔이 다르며, 4계절 완주를 모두 끝내면 특별히 ‘메탈 배지’를 기념으로 지급해 준다.
사무실 담당자는 신청자 신원을 확인한 다음 키오스크 형태의 자동발급기(인증서 자동인쇄기)에서 인증서를 출력하여 서울시 ‘완주 기념 배지’와 함께 건네준다. 서울시의 기념 배지는 춘하추동 계절별로 색깔이 다르며, 4계절 완주를 모두 끝내면 특별히 ‘메탈 배지’를 기념으로 지급해 준다.

한양도성 완주 챌린지는 분기별 1회씩 도전 가능하며, 4개의 서로 다른 배지와 메탈 배지까지 받을 수 있다. ⓒ최용수
나의 완주 인증서 번호는 '2025-16321'이다. 이 번호는 인증서 발급 시점인 2025년 12월 28일까지 1만6,321명이 완주에 성공했다는 의미이다. 한양도성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짐작할 수 있다.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자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공적 문서인 ‘시장 명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니 완주의 성취감이 배가 되는 기분이다. 인증서 위에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비치된 다양한 스탬프까지 찍어둔다면 근사한 추억 기록은 물론 훗날 소장 가치까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 기념 스탬프까지 인증서에 추가해 추억을 남겼다. ⓒ최용수
②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완주 기념 배지’를 받으려면?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한양도성 완주 기념 배지는 앞서 소개한 서울시의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 및 기념 배지와는 완전 별개인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 1일까지는 종이지도를 활용했다. 지도 위에 표시된 4대문의 스탬프를 다 찍고 관리소에 제출하면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완주 기념’ 배지를 준다. 2022년 10월 1일 이후부터는 기존의 종이지도와 병행하여 '서울한양도성 앱(구글 앱, 앱스토어)' 스탬프 방식이 새로 도입되었다. 서울한양도성 앱에서 스탬프를 다 찍어도 서울시장 명의의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없으니 유의 하자.
2022년 10월 1일까지는 종이지도를 활용했다. 지도 위에 표시된 4대문의 스탬프를 다 찍고 관리소에 제출하면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완주 기념’ 배지를 준다. 2022년 10월 1일 이후부터는 기존의 종이지도와 병행하여 '서울한양도성 앱(구글 앱, 앱스토어)' 스탬프 방식이 새로 도입되었다. 서울한양도성 앱에서 스탬프를 다 찍어도 서울시장 명의의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없으니 유의 하자.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앱(좌로부터 순서대로 따라하면 쉽게 인증할 수 있다)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앱

매혹적인 흥인지문의 야경.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인증 장소 중 한 곳이다. ⓒ최용수
앱 사용을 희망하면 출발 전에 '서울 한양도성 앱'을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 프로그램은 내사산(內四山)의 정상이 인증 장소인 반면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인증 장소는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터), 숙정문 4곳이다.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양도성 순성길의 인증 장소와는 완전히 다르다.

남산에 있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홍보실. 탐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용수
‘서울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인증 장소인 4대문(흥인지문, 숭례문, 숙정문, 돈의문 터) 근처에 도착하여 ‘서울한양도성’ 앱을 열면 ‘스탬프투어’ 시작하기 메뉴가 나타난다. 앱 지도의 메뉴를 따라가면서 4대문 위에 인증 스탬프가 찍혔는지 확인한다. 눈·비나 땀으로 젖어 훼손될까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종이 지도와 달리 앱을 활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스탬프투어를 인증할 수 있다. 이렇게 4대문 인증을 마치고 4대문 관리소에 확인받으면 흰색 예쁜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한양도성 순성길 남산구간 전망대. 이태원과 한강 일대가 한 눈에 담긴다. ⓒ최용수
참고로,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 5년)에 내사산(內四山)을 연결한 성곽이다. 총길이 18.6km로서 백악(북악), 낙산, 목멱(남산), 인왕산 구간으로 나뉜다. 백악과 인왕산 구간은 등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난이도 상급 코스이고, 낙산과 목멱 구간은 도심 조망이 일품인 난이도 중하급의 편안한 구간이다.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으면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성곽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최용수
아직 병오년 버킷리스트를 세우지 않았다면 ‘한양도성 순성길 걷기’를 추천하고 싶다. 한양도성 순성길 걷기는 건강 증진은 물론 600년 조선의 역사·문화를 만나고, 내사산(內四山) 정상에서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바라볼 수 있는 서울 최고의 트레킹 코스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와사보생(臥死步生)’, 병오년 금언(金言)으로 간직하면 건강한 2026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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