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간에서 운동 명소로! '도림유수지 야외체육시설' 재정비

시민기자 김재형

발행일 2026.01.05. 09:15

수정일 2026.01.05. 21:02

조회 291

도림유수지가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김재형
도림유수지가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김재형
영등포구 유수지(도림동 254)에 자리한 야외체육시설이 완전히 달라졌다. 2005년 조성 이후 오랜 시간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돼 온 도림유수지 야외체육시설이 전면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직접 찾은 도림유수지는 ‘낡은 체육시설’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현대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누구나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김재형
누구나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김재형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바닥이다. 육상트랙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주요 시설의 바닥재가 전면 교체되면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이전과는 다른 안정감이 느껴졌다. 갈라진 틈이나 미끄러운 구간을 조심하며 운동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운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김재형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 ©김재형
  •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김재형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 ©김재형
  •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김재형
  •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김재형
특히 탄성 포장으로 새롭게 정비된 육상트랙은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주민들에게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보였다. 직선코스부터 트랙 한 바퀴를 정확하게 돌 수 있도록 라인이 그려져 있다. 아마추어 경기를 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육상트랙이 잘 정비돼 있다.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제작된 배드민턴장 ©김재형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제작된 배드민턴장 ©김재형
정식으로 족구를 할 수 있는 공간 ©김재형
정식으로 족구를 할 수 있는 공간 ©김재형
동선과 시설 배치 역시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됐다. 운동 종목별 공간 구분이 명확해지면서, 동시에 여러 종목이 운영되더라도 서로 방해받지 않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농구장 3면과 배드민턴장 4면, 족구장과 배구장까지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혼잡함보다는 정돈된 느낌이 강했다. 생활체육 시설에서 흔히 느껴지던 ‘비좁음’이나 ‘뒤엉킴’이 완전히 해소된 모습이다.
  •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 ©김재형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 ©김재형
  •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김재형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 ©김재형
  •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 ©김재형
  • 농구장의 라인도 잘 정비돼 있다.©김재형
특히 잘 정비된 구기종목 코트가 인상적이었다. 새롭게 정비된 농구장은 바닥이 평탄하고 마찰력이 좋아 움직임이 안정적이다. 생활체육 공간이지만, 동호회 활동이나 소규모 경기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족구장과 배구장 역시 바닥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족구장은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점프가 잦은 종목 특성상 바닥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새 바닥은 발이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라인 역시 반듯하고 정확하게 그려져 있어 경기 중 판정 논란이나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장 역시 라인이 또렷하게 살아나면서 코트 구분이 명확해졌다.
  •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 도림유슈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 ©김재형
운동장에는 도림유수지 체육시설 재탄생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개선 전후 비교사진이 있어 얼마나 좋아진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김재형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 ©김재형
  •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김재형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 ©김재형
  •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김재형
  • 인공암벽장이 생겨 이채롭다.©김재형
이번 재정비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기존 인공암벽장 주변 환경의 개선이다. 바닥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클라이밍을 즐기는 이용자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주민들도 보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단순한 보조시설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운동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엿보였다. 향후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나 체험형 활동으로 확장될 여지도 충분해 보인다.
  •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김재형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 ©김재형
  •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김재형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 ©김재형
  •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김재형
  • 그들막이도 있어 편리하다.©김재형
전체 면적 약 1만 4천㎡에 달하는 체육시설은 단순히 ‘운동하는 곳’을 넘어, 동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가족 단위로 산책을 하다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청소년과 중장년층이 각자의 속도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노후시설을 부분적으로 손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면 개선을 선택한 이유가 현장 곳곳에서 체감됐다.
  •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김재형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김재형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김재형
  • 도림동장미길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김재형
유수지에는 도림동장미길도 있어서 산책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간단한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다. 지난해 12월 말 재개장한 도림유수지 야외체육시설은 겨울철에도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림유수지 야외체육시설의 변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생활체육 공간이 주민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오래된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재정비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운동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도림유수지 야외체육시설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천로 29-18
○ 위치 :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712m

시민기자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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